[경북도민방송=윤성원기자] 칠곡군 석적읍 주민들의 오랜 숙원인 하이패스 전용 나들목 설치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국토교통부의 고속도로 연결허가에 이어 한국도로공사와 사업 추진 협약까지 체결되면서 2029년 개통 목표에 속도가 붙게 됐다.칠곡군은 15일 군청 소통마루에서 한국도로공사와 ‘석적 하이패스IC 설치·운영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협약식에는 김재욱 칠곡군수와 김경중 한국도로공사 기획본부장 직무대리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석적 하이패스IC는 석적읍 포남리 일원에 하이패스 차량 전용 나들목 1곳을 신설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는 148억원으로 한국도로공사가 65억원, 칠곡군이 83억원을 각각 부담한다.양 기관은 이번 협약에 따라 실시설계와 시공, 사업비 분담, 시설물 운영·유지관리 등 사업 전반에 걸쳐 협력체계를 구축한다.사업의 경제성도 확보했다.
한국도로공사가 실시한 분석에서 비용 대비 편익인 B/C가 1.10으로 산출됐다.
일반적으로 B/C가 1을 넘으면 사업에 투입되는 비용보다 사회·경제적 편익이 큰 것으로 평가된다.칠곡군은 2022년 타당성 조사 용역에 착수한 뒤 한국도로공사와 노선계획을 재검토하고 설치 적정성을 검증해 왔다.
이후 국토교통부로부터 고속도로 연결허가를 최종 승인받으면서 행정절차의 핵심 관문을 넘었다.군은 실시설계를 거쳐 2027년 공사를 발주하고, 2029년 개통한다는 계획이다.현재 석적읍 주민들은 고속도로를 이용하려면 인근 나들목까지 우회해야 한다.
하이패스IC가 개통되면 출퇴근과 고속도로 진입 시간이 줄고 주민들의 교통 불편도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지역 산업계에도 효과가 기대된다.
석적읍과 인근 산업단지의 고속도로 접근성이 개선되면 화물 운송시간과 물류비를 줄이고 기업 경쟁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최근 개통한 북삼역과 연계하면 철도와 고속도로를 잇는 광역교통망도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칠곡군은 접근성 향상이 유동인구 증가와 상권 활성화, 기업 투자환경 개선, 정주여건 향상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김재욱 칠곡군수는 “이번 협약은 석적읍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을 본격적으로 해결하는 첫걸음”이라며 “한국도로공사와 긴밀히 협력해 계획된 일정에 맞춰 안전하게 공사를 추진하고 2029년 개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