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초복을 맞아 의성지역 곳곳에서 주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보양식을 나누며 건강과 안녕을 기원하는 따뜻한 공동체 행사가 열렸다.의성군은 15일 마을자치 지원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마을들을 중심으로 ‘초복 주민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주민들이 직접 준비한 음식을 함께 나누며 이웃 간 안부를 살피고 공동체 유대감을 다지는 자리로 마련됐다.행사는 장대리, 서변1리, 만리2리, 낙정2리, 서제2리, 후평리, 덕봉리, 중율2리를 비롯한 12개 마을에서 각각 진행됐다.    마을회관과 경로당 등에는 이른 아침부터 주민들이 모여 삼계탕과 닭백숙, 수육 등 보양식을 준비하며 분주한 모습을 보였다.주민들은 정성껏 마련한 음식을 함께 나누며 무더운 여름을 건강하게 이겨내기를 기원했다.    오랜만에 한자리에 모인 주민들은 서로의 안부를 묻고 생활 이야기를 나누며 화합의 시간을 보냈다.특히 이번 행사는 단순한 식사 자리를 넘어 이웃 돌봄의 의미를 더했다.    각 마을에서는 홀로 생활하는 어르신과 취약계층 주민들을 초청해 함께 식사를 나누고 건강을 살피며 공동체의 온정을 전했다.    거동이 불편해 행사장에 참석하지 못한 주민들에게는 음식을 직접 전달하는 등 세심한 배려도 이어졌다.주민들은 “무더운 여름철 혼자 지내는 어르신들이 많아 걱정이었는데 함께 식사를 하며 안부를 확인할 수 있어 뜻깊었다”며 “이웃과 정을 나누는 이런 자리가 계속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의성군은 마을자치 지원사업을 통해 주민들이 스스로 지역 문제를 논의하고 해결하는 주민주도형 공동체 문화를 확산하고 있다.    올해는 27개 마을을 대상으로 역량강화 교육과 공동체 프로그램, 마을 특화사업 등을 지원하며 마을자치 기반 구축에 힘을 쏟고 있다.최유철 의성군수는 “마을자치는 주민들이 스스로 마을을 돌보고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를 만들어 가는 과정”이라며 “이번 초복 행사가 이웃 간 정을 나누고 공동체의 가치를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주민이 주도하는 다양한 공동체 활동을 적극 지원해 따뜻한 마을 문화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한편 의성군은 고령화와 인구감소로 약화되고 있는 농촌 공동체 기능을 회복하기 위해 주민 참여형 마을자치 사업을 확대하고 있으며, 주민 스스로 지역 의제를 발굴하고 해결하는 지속가능한 마을공동체 조성에 행정적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