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영주적십자병원이 돌봄통합지원법 시행과 지역 공공의료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지역 보건의료인력의 실무역량 강화에 나섰다.
지역 대학과 연계한 실습 중심 교육을 통해 통합돌봄 시대에 필요한 현장 대응 능력을 높이고, 책임의료기관으로서 공공의료 기능 강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영주적십자병원은 지난 14일 경북전문대학교에서 `2026년 영주권 보건의료인력 역량강화 교육` 1차 과정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이번 교육은 총 2회 과정으로 마련됐으며, 오는 21일 2차 교육을 이어갈 예정이다.이번 프로그램은 돌봄통합지원법 시행으로 보건의료기관의 역할이 확대되고 있는 데다 공중보건의사 감소에 따른 진료지원 인력의 역할이 커지는 의료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역 보건의료인력의 임상 실무 능력을 높여 재택의료와 방문건강관리 등 지역사회 통합돌봄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1차 교육에는 영주시와 예천군, 봉화군 보건소 재택의료·방문간호 담당자와 보건진료소장 등 16명이 참석했으며, 2차 교육에도 같은 규모의 인원이 참여할 예정이다.교육은 ▲경상북도 책임의료기관 사업 소개 ▲고령화 시대 지역의료의 역할과 가정방문 기본간호 ▲단순처치 및 욕창관리 등 치료적 간호 이론과 실습으로 구성됐다.특히 가정전문간호사가 실제 현장에서 경험한 사례를 중심으로 방문간호 과정과 대상자 관리 노하우를 공유해 교육생들의 이해를 높였다.
또 경북전문대학교 간호학과 실습실에서 처치 실습을 병행하며 실제 의료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임상기술을 익히도록 하는 등 실무 중심 교육으로 진행됐다.참석자들은 재택환자 응대 방법과 처치 준비, 욕창관리 등 현장에서 자주 접하는 사례를 중심으로 교육을 받고, 대학 교수진과 질의응답을 통해 보건진료소 운영 과정에서 겪는 다양한 애로사항과 임상 경험을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강성희 두전보건진료소장은 "가정전문간호사의 방문간호 대상자 응대 요령과 처치 준비물, 처치 방법을 실제 사례 중심으로 배울 수 있어 많은 도움이 됐다"며 "실습 과정에서는 현장 경험이 풍부한 교수진에게 평소 궁금했던 처치 방법을 직접 질문하고 조언을 들을 수 있어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김기홍 영주적십자병원장 직무대리는 "이번 교육이 지역 보건의료인의 실무역량을 높이고 보다 정확하고 수준 높은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지역 대학과 협력한 전문교육이 공공의료의 질을 높이는 좋은 사례가 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지역 보건의료인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영주적십자병원은 영주권 책임의료기관으로서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사업`을 수행하며 지역 의료인력의 전문성 향상을 위한 다양한 교육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지난 7월에는 경상북도 119구급대원을 대상으로 소아응급·신경과·산과 분야 상황별 응급처치 교육을 실시했으며, 지난달에는 영주권·안동권 공동 퇴원환자 지역사회 연계사업 참여기관 실무자를 대상으로 역량강화 교육을 진행했다.이와 함께 만성질환 관리와 감염관리, 119구급대원 교육 등 직종별 맞춤형 전문교육을 매년 운영하며 지역 공공의료 협력체계 구축과 의료서비스 질 향상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