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달성군립도서관이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인 `2026 지혜학교`에 선정돼 영화를 매개로 인공지능(AI) 시대 인간의 삶과 철학을 성찰하는 인문학 강좌를 운영하며 지역 주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달성군은 군립도서관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한국도서관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2026 지혜학교` 공모사업에 선정돼 지난달부터 인문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강좌는 지난 6월 10일 개강해 오는 8월 26일까지 매주 수요일 모두 12회 과정으로 진행된다.강의는 박종덕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 교수가 맡아 `영화로 사유하다: AI 시대, 주체로 살아가는 지혜`를 주제로 인공지능 시대 인간다움의 가치와 주체적인 삶의 의미를 함께 탐구하고 있다.이번 프로그램은 철학적 개념을 대중적인 영화와 접목해 쉽고 흥미롭게 풀어낸 것이 특징이다.지난달에는 영화 `부산행`을 통해 플라톤의 이데아론을 살펴보며 인간과 사회의 본질에 대해 토론했으며, 이달에는 `그대를 사랑합니다`, `아이 캔 스피크`, `수상한 그녀` 등을 교재로 세대 간 소통과 삶의 의미를 주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있다.강좌 후반부에는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등을 통해 인간의 선택과 공동체, 삶과 죽음의 의미를 성찰하는 시간을 갖고, 마지막에는 수강생들이 스스로 삶의 철학을 정리하고 선언하는 과정으로 프로그램을 마무리할 예정이다.군은 이번 강좌가 급변하는 인공지능 시대에 기술 중심 사회 속에서 인간의 가치와 삶의 방향을 고민하는 인문학적 성찰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최재훈 달성군수는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는 인공지능 시대일수록 인간의 내면을 돌아보고 스스로 생각하는 인문학적 지혜가 더욱 중요하다"며 "영화라는 친숙한 매체를 통해 주민들이 주체적으로 사유하는 힘을 기를 수 있도록 수준 높은 인문학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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