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달성군이 기후변화에 따른 벼 병해충 확산에 대응하고 안정적인 쌀 생산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올해부터 벼 병해충 항공방제를 기존 연 1회에서 2회로 확대 시행한다.달성군은 이상기후로 병해충 발생 시기가 길어지고 생육 후기 피해가 증가함에 따라 벼 병해충 항공방제를 연 2회로 확대해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그동안 군은 도열병과 벼멸구, 혹명나방 등 주요 병해충 예방을 위해 매년 7월 한 차례 항공방제를 실시해 왔다.그러나 최근 고온다습한 기후가 지속되면서 병해충 발생 기간이 길어지고 후기 피해가 늘어나자 농업 현장에서는 보다 촘촘한 방제체계 마련이 필요하다는 요구가 이어졌다.이에 따라 군은 올해부터 방제 횟수를 두 차례로 늘려 병해충 발생 초기부터 후기까지 체계적으로 대응하기로 했다.우선 오는 20일부터 31일까지 지역 내 벼 재배면적 2천400㏊ 전체를 대상으로 1차 항공방제를 실시한다.폭염과 농촌 고령화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의 부담을 덜기 위해 방제 비용은 예년과 같이 군비로 전액 지원한다.올해 처음 도입되는 2차 항공방제는 생육 후기 돌발 병해충 발생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사업이다.지원 대상은 추가 방제를 희망해 신청한 지역 내 벼 재배 농가이며, 오는 8~9월 지역농협 주관으로 실시된다.군은 방제 비용의 50%를 지원해 농가의 자부담을 절반으로 줄일 계획이다.2차 항공방제를 희망하는 농가는 오는 24일까지 신청해야 지원을 받을 수 있다.달성군은 항공방제 확대를 통해 병해충 피해를 최소화하고 고품질 쌀 생산과 농가 소득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최재훈 달성군수는 "기후변화로 병해충 발생 양상이 빠르게 변화하는 만큼 올해 처음 시행하는 2차 항공방제가 농가의 안정적인 영농과 고품질 쌀 생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2차 방제 신청 기한이 오는 24일까지인 만큼 대상 농가에서는 신청 시기를 놓치지 말고 참여해 주시기 바라며, 방제 기간에는 인근 주민들도 안전사고 예방과 방제 일정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