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윤성원기자] 포항시가 뉴질랜드와의 국제교류 범위를 교육·문화 분야에서 청정에너지와 바이오 등 미래산업으로 확대한다.
박용선 포항시장은 16일 포항을 공식 방문한 던 엘리자베스 베넷 주한 뉴질랜드대사와 면담하고 지방정부 간 교류 활성화와 미래 성장산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양측은 포항시의 우호교류도시인 뉴질랜드 오클랜드시와 교육·문화·관광·청소년 분야의 교류를 확대하기로 했다.
첨단 제조업을 비롯해 청정에너지와 수소, 저탄소 기술, 바이오, 스마트시티 분야의 협력 가능성도 폭넓게 검토했다.베넷 대사는 한국전쟁 참전으로 맺어진 한국과 뉴질랜드의 우호 관계를 강조했다.
최근 APEC을 계기로 양국 관계가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발전한 만큼 지방정부 간 교류도 한 단계 끌어올릴 필요가 있다는 뜻을 밝혔다.포항시와 뉴질랜드의 교류는 2008년 노스쇼어시와 교류의향서를 체결하면서 시작됐다.
노스쇼어시가 오클랜드시로 통합된 이후인 2012년에는 오클랜드시와 새로운 교류의향서를 체결했다.이후 양 도시는 학교 간 교류와 민간 교류사업을 이어오며 우호협력 관계를 유지해 왔다.
포항시는 기존 인적·문화적 교류를 산업과 기술 협력으로 확장한다는 구상이다.박 시장은 “포항과 오클랜드가 오랜 신뢰를 바탕으로 관광·교육·청소년 교류는 물론 미래 신산업 분야에서도 함께 성장하기를 기대한다”며 “양 도시 간 실질적인 교류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베넷 대사도 포항시와 뉴질랜드의 우호 관계가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방정부 간 교류 확대를 적극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베넷 대사 일행은 이날 포항의 대표 관광명소인 스페이스워크와 포스코 홍보관인 파크1538을 방문했다.
포항시는 산업도시의 기반과 관광자원, 미래산업 전략을 소개하며 도시 경쟁력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