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윤성원기자] 포항시가 전국 최초로 공공의료원을 기반으로 한 방문의료센터를 열고 의료와 돌봄을 결합한 지역 통합돌봄 체계 구축에 들어갔다.
16일 포항시는 지난 15일 경상북도포항의료원에서 ‘포항시 방문의료센터 개소식’을 열었다.
행사에는 박용선 포항시장과 김철수 포항시의회 의장, 박성민 포항의료원장, 지역 보건의료기관 및 유관기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방문의료센터는 병원 방문이 어려운 고령자와 거동 불편 시민을 의사와 간호사 등 전문 인력이 직접 찾아가 진료와 건강관리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퇴원환자의 지역사회 복귀를 지원하고 만성질환을 관리하는 데 그치지 않고, 필요한 경우 복지와 요양서비스까지 연결한다.
의료와 돌봄이 각각 분절돼 제공되던 기존 방식의 한계를 보완하겠다는 취지다.특히 공공의료원을 거점으로 지역 의료단체와 협력해 방문의료를 제공하는 모델은 전국에서 처음이다.
포항시는 이를 통해 읍·면 지역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고 고령화에 따라 증가하는 재택의료 수요에 대응할 계획이다.포항시는 2024년부터 지난해까지 통합돌봄 시범사업을 추진한 데 이어 올해 3월부터 의료·요양 통합돌봄사업을 본격 시행하고 있다.
이번 센터 개소로 시민이 병원이나 시설에 장기간 머물지 않고 살던 곳에서 의료와 돌봄을 받을 수 있는 핵심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다.이날 개소식에서는 방문의료센터 구축에 기여한 포항의료원 관계자에게 시장 표창이 수여됐다.
추진 경과보고와 기념사, 축사, 테이프 커팅식도 이어졌다.박용선 포항시장은 “공공의료원 기반 방문의료센터는 의료와 돌봄을 하나로 연결하는 새로운 통합돌봄 체계의 출발점”이라며 “시민 누구나 살던 곳에서 필요한 의료와 돌봄을 받을 수 있도록 지역사회 돌봄안전망을 촘촘하게 구축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