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영덕군의 여름 대표 축제인 ‘2026 영덕황금은어 축제’가 오는 31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사흘간 영덕읍 오십천 둔치 일원에서 열린다.‘황금은어와 함께하는 미식의 즐거움’을 주제로 열리는 올해 축제는 영덕 황금은어의 우수한 맛과 품질을 알리고, 관광객들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먹거리·체험·공연 프로그램을 한층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특히 기존 튀김과 구이 중심이던 은어 요리에서 벗어나 대학 조리학과와 연계한 다양한 메뉴를 선보인다.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은 영덕 황금은어를 활용한 색다른 요리를 맛보며 지역 특산물의 풍미를 폭넓게 경험할 수 있다.민선 9기 출범과 신규 원전 유치를 기념하고 지역 주민의 화합을 도모하기 위한 축하 콘서트도 마련된다.    대중적인 트로트 가수들이 출연하는 공연을 케이블 방송사와 연계해 개최함으로써 축제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릴 예정이다.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인 ‘황금은어 반두잡이 체험’은 행사 기간 모두 8차례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오십천 물속에 직접 들어가 전통 어구인 반두를 이용해 은어를 잡으며 여름철 색다른 손맛을 즐길 수 있다.반두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어린이들을 위한 전용 체험장도 별도로 운영한다.    어린이 은어잡이 체험은 모두 7차례 무료로 진행되며,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가족 물놀이 체험장에는 물시소와 에어바운스, 워터슬라이드 등 다양한 물놀이 시설이 설치된다.    관람객들이 현장에서 직접 참여하는 레크리에이션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꾸민다.영덕군은 여름철 폭염에 대비한 안전 대책도 대폭 강화한다.    체험장에는 시원한 물대포를 운영하고 행사장 곳곳에 대형 그늘막과 대형 선풍기를 설치한다.    냉방 버스도 현장에 배치해 관광객들이 무더위를 피해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행사장 시설물과 전기·소방 설비, 체험장 운영 상태에 대한 사전 점검도 이어간다.    군은 축제 기간 안전관리 인력을 배치하고 관계기관과 비상 대응체계를 구축해 사고 예방과 현장 질서 유지에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조주홍 영덕군수는 “이번 황금은어 축제는 민선 9기 출범 이후 처음 열리는 축제인 만큼 관광객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행사 운영과 안전관리, 시설 점검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영덕의 청정한 자연과 황금은어의 매력을 전국에 알리는 명실상부한 여름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개막 전까지 마지막 점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영덕 황금은어는 과거 임금에게 진상됐던 지역의 대표 특산물이다.    영덕 오십천은 맑고 깨끗한 수질을 바탕으로 해마다 전국의 은어 낚시객들이 찾는 명소로 꼽힌다.영덕 황금은어는 아가미 뒤쪽의 황금빛 문양이 다른 지역 은어보다 유난히 진하고 뚜렷해 황금은어라는 이름이 붙었다.    수박향이 깊고 비린내가 적으며 담백한 맛을 지닌 것이 특징으로, 낚시 손맛과 식재료로서의 가치 모두 전국 최고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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