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대구지역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열린 대규모 워터페스티벌 `2026 청년축제-달성워터스플래시`가 하루 1만5천여 명의 관람객을 끌어모으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청년을 위한 새로운 여름 축제 콘텐츠를 표방한 이번 행사는 공연과 물놀이, 체험 프로그램을 결합한 복합 문화축제로 자리매김하며 지역 축제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달성군에 따르면 지난 18일 다사읍 강정보 디아크 광장에서 열린 `달성워터스플래시`에는 하루 동안 1만5천여 명 이상이 행사장을 찾았다.
대구 지자체가 처음 시도한 워터페스티벌이라는 상징성과 함께 정상급 아티스트들의 공연, 청년 참여형 프로그램이 어우러지면서 행사장에는 하루 종일 인파가 이어졌다.`일상 LOGOUT, 달성 스플래시 TIME!`을 부제로 열린 이번 축제는 무더운 여름 속 청년들이 일상에서 벗어나 음악과 물, 축제를 함께 즐기며 소통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특히 청년이 직접 참여하고 만들어가는 축제라는 점에 초점을 맞춰 공연부터 체험, 마켓 운영까지 청년들의 아이디어와 참여를 적극 반영했다.행사에 대한 높은 관심은 사전 예매 단계부터 확인됐다. 달성군민을 위한 `달성군민존`은 예매 개시 1분 만에 전 좌석이 매진됐고, 일반 관람객을 위한 `일반존`도 조기 매진되며 지역 안팎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올해는 무대 규모와 공연 콘텐츠도 한층 확대됐다. 계명대학교 연극뮤지컬과와 비사응원단, 스트릿댄스팀 `LMS크루`, 지난해 청년축제 장기자랑 우승자인 곽무성 등 지역 청년 예술인들이 오프닝 무대를 꾸며 지역 문화예술의 저력을 선보였다.이어 청하와 김하온, 자이언티, 넉살, DJ수빈 등 국내 인기 아티스트들이 잇따라 무대에 올라 대형 워터캐넌과 특수효과가 어우러진 화려한 워터쇼를 선보이며 축제의 열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공연이 절정에 이르자 객석은 물과 음악이 어우러진 축제의 장으로 변했고, 관람객들은 한여름 더위를 잊은 채 공연을 만끽했다.청년들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한 부대행사도 큰 호응을 얻었다. 타투 스티커와 페이스페인팅 체험을 비롯한 청년체험부스는 가족 단위 방문객과 청년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고, 지역 소상공인이 참여한 청년마켓과 다양한 먹거리를 제공한 푸드트럭 구역도 종일 북적이며 축제의 또 다른 즐길거리를 제공했다.
지역 청년과 소상공인이 함께 참여하는 축제 모델을 구현했다는 점에서도 의미를 더했다.무엇보다 기상 변수에 대비한 빈틈없는 안전관리도 돋보였다.
달성군은 폭염과 우천에 대비해 행사장 곳곳에 대형 그늘막과 비 가림 천막을 설치하고, 디아크 문화관 내부를 온열질환자 대피소와 우천 대피 공간으로 운영하는 등 상황별 대응체계를 구축했다.
또한 안전관리 인력과 의료지원반, 유관기관 협조체계를 상시 운영하며 관람객 동선을 체계적으로 관리한 결과 단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행사를 마무리했다.이번 축제는 단순한 공연 행사에 그치지 않고 청년들이 문화와 여가를 통해 지역에 머물고 교류하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남겼다.
대구 최초의 지자체 워터페스티벌이라는 상징성과 함께 청년 친화형 문화콘텐츠의 성공 가능성을 확인하면서 향후 지역 대표 여름축제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최재훈 달성군수는 "사전 예매 시작과 동시에 매진 행렬이 이어진 것은 청년들이 즐길 수 있는 새로운 문화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그만큼 컸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기상 변수 속에서도 단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1만5천여 명이 함께한 이번 축제의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규모와 콘텐츠를 더욱 확대해 대구를 대표하는 여름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