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경북의 대표 애니메이션 ‘강치 아일랜드’가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시청자들과 만난다.경상북도는 독도를 배경으로 한 해양 판타지 애니메이션 ‘강치 아일랜드’ 시즌1이 오는 8월 10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된다고 19일 밝혔다.지상파와 케이블·종합편성채널 방영에 이어 글로벌 OTT 진출까지 성사되면서 경북이 지역 문화자원을 바탕으로 육성해 온 콘텐츠의 경쟁력이 해외 시장에서도 본격적인 평가를 받게 됐다.‘강치 아일랜드’는 경북도와 경북문화재단 콘텐츠진흥원, 제작사 ㈜픽셀플레넷이 공동으로 육성해 온 지역 대표 애니메이션이다.    그동안 KBS 2TV와 재능TV, 채널A 등을 통해 방영되며 어린이와 가족 시청자층을 중심으로 인지도를 넓혀 왔다.이번 넷플릭스 진출은 국내 방송 플랫폼에 머물던 유통망을 전 세계로 확대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경북도는 시즌1 공개에 이어 오는 9월 시즌2도 넷플릭스를 통해 선보일 예정이며, 올해 하반기에는 시즌3 제작에 착수해 시리즈의 연속성과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강치 아일랜드’는 독도 앞바다의 마법학교를 배경으로 초보 마법사 강치들이 바다를 지키는 대마법사로 성장해 가는 과정을 그린 해양 판타지 애니메이션이다.이야기는 독도에서 출발해 더 넓은 바닷속 세계로 확장되며, 우정과 모험, 협력, 해양환경 보호 등의 메시지를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담아냈다.특히 독도를 단순한 영토나 지리적 공간으로 묘사하는 데 그치지 않고 다양한 캐릭터와 이야기가 살아 숨 쉬는 친근한 문화 공간으로 풀어낸 것이 특징이다.    미래 세대가 독도의 의미와 가치를 자연스럽고 재미있게 이해하도록 기획됐다는 점에서 교육적 활용 가능성도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작품 제목에 등장하는 ‘강치’는 과거 독도 인근 해역에 서식했던 바다사자를 모티브로 삼았다.    경북도는 강치 캐릭터를 중심으로 애니메이션과 관광, 교육, 상품을 연계해 독도를 대표하는 문화 지식재산권으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콘텐츠의 온·오프라인 확장도 속도를 내고 있다. 경북도는 최근 울릉크루즈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선박 객실 내 강치 전용 상영 채널 운영과 강치 테마 공간 조성, 캐릭터 상품 판매 등 다양한 공동 마케팅을 추진하고 있다.울릉도와 독도를 오가는 관광객들이 이동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애니메이션과 캐릭터를 접하도록 함으로써 작품의 배경이 된 지역과 콘텐츠를 직접 연결하겠다는 전략이다.해외 판권 시장에서도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경북도는 중국의 아이셴스미디어(Aishens Media), 대만의 포티코미디어(Portico Media) 등과 해외 판권 계약을 체결하며 중화권을 중심으로 해외 유통망을 넓히고 있다.여기에 넷플릭스 공개가 더해지면서 ‘강치 아일랜드’는 지역에서 제작된 애니메이션을 넘어 독도와 경북을 세계에 알리는 문화콘텐츠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경북도는 후속 시즌 제작과 국내외 방송·OTT 유통, 관광 현장을 활용한 체험형 홍보, 캐릭터 상품 개발 등을 연계해 ‘강치 아일랜드’를 경북의 대표 문화 IP로 발전시킬 방침이다.애니메이션을 중심으로 출판과 교육, 관광, 전시, 캐릭터 상품 등 다양한 분야로 사업 영역을 넓혀 지역 콘텐츠 산업과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한다는 계획이다.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강치 아일랜드’의 넷플릭스 방영은 경북 문화콘텐츠의 경쟁력을 전 세계에 보여주고 우리 영토 독도를 널리 알릴 좋은 기회”라며 “후속 시즌 제작을 차질 없이 지원하고 국내외 다양한 매체 방영과 현장 마케팅을 통해 경북을 대표하는 문화 IP로 키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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