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경상북도가 도내 5개 보건의료단체와 함께 캄보디아에서 대규모 통합 의료봉사활동을 펼치며 의료 나눔과 국제 보건협력 강화에 나선다.경북도는 18일 대구시의사회관에서 `2026 경상북도 해외의료봉사단 출정식`을 열고 성공적인 봉사활동을 다짐했다고 밝혔다.이날 출정식에는 경북도와 도내 5개 보건의료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봉사활동 경과보고와 출정 인사, 후원금 전달식이 진행됐으며, 캄보디아 현지 주민들에게 보다 체계적이고 지속 가능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5개 보건의료단체와 새마을재단 간 업무협약(MOU)도 체결됐다.이번 해외의료봉사에는 의사와 치과의사, 한의사, 약사, 간호사 등 5개 보건의료단체 의료인력 73명과 행정·운영 지원인력 36명 등 모두 109명이 참여한다.봉사단은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3박 5일간 캄보디아 캄퐁톰 주립병원에서 `사랑으로 전하는 마음, 건강한 캄보디아`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통합 의료봉사를 실시할 예정이다.현지에서는 내과와 외과, 치과, 한방 진료를 비롯해 약제 지원과 건강상담 등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의료 접근성이 낮은 주민들에게 필요한 의약품을 지원하는 등 종합적인 보건의료 활동을 펼친다.특히 이번 봉사활동은 단순한 일회성 진료를 넘어 경북의 선진 K-의료 기술과 의료 노하우를 현지 의료진에게 전수하고 의료 환경 개선을 위한 협력사업도 함께 추진한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의료봉사와 함께 새마을재단도 현지 지원사업에 동참한다. 재단은 학교와 마을 시설 개보수, 주민 체육활동 지원, 초등학생 건강증진 프로그램 운영 등을 병행해 의료지원과 지역사회 개발을 연계한 종합 봉사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이를 통해 주민들의 건강 증진은 물론 교육환경 개선과 생활여건 향상에도 힘을 보태며 양국 간 우호협력과 교류 기반을 더욱 확대한다는 구상이다.경북도는 해외의료봉사사업이 의료 지원을 넘어 대한민국의 선진 의료기술과 나눔 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공공외교의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지속적인 의료봉사를 통해 캄보디아와의 신뢰를 쌓으며 민간 차원의 국제협력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경북도와 도내 5개 보건의료단체는 지난 2013년부터 올해까지 모두 12차례에 걸쳐 캄보디아 해외의료봉사를 이어오고 있다.
그동안 누적 6만1천여 명의 현지 주민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며 의료 사각지대 해소와 양국 간 보건의료 협력 증진에 기여해 왔다.황명석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경북 해외의료봉사단은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의료 소외지역인 캄보디아에서 인류애를 실천하며 양국을 잇는 따뜻한 민간외교의 가교 역할을 해왔다"며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K-의료의 우수성과 경북의 따뜻한 정을 함께 전해주고 있는 보건의료단체 관계자들께 깊이 감사드리며, 도민을 대표해 봉사단원들의 뜻깊은 여정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