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경상북도가 전국 최초로 지역책임의료기관과 의과대학을 연계해 추진 중인 공공의료 현장실습 사업이 미래 지역의료를 이끌 의료인재 양성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경북도는 지난 16일 경주 힐튼호텔에서 동국대학교 의과대학과 도내 지역책임의료기관 관계자, 의과대학생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지역책임의료기관 공공의료 현장실습 성과보고회`를 열고 2주간 진행된 현장실습 결과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방안을 논의했다고 19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경북도가 지난해 전국 최초로 도입한 공공의료 현장실습 프로그램으로, 지역책임의료기관과 의과대학을 연계해 미래 공공의료 인재를 체계적으로 양성하고 지역완결형 필수의료체계 구축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특히 동국대학교 의과대학과 지역책임의료기관 간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교육과 의료현장을 유기적으로 연결한 전국 첫 사례라는 점에서 공공의료 교육의 새로운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올해 현장실습에는 동국대학교 의과대학생 40명이 참여해 지난 7월 6일부터 16일까지 포항·김천·안동의료원과 영주·상주적십자병원 등 도내 5개 지역책임의료기관에서 실습을 진행했다.학생들은 일반 임상진료는 물론 찾아가는 행복병원 운영, 재가 방문의료, 원격협진, 퇴원환자 지역사회 연계사업 등 지역 공공의료 현장을 직접 경험하며 의료취약지역에서 공공의료기관이 수행하는 다양한 역할을 체험했다.이번 실습은 기존의 병원 중심 임상교육에서 벗어나 의료취약지역 주민들에게 제공되는 필수의료서비스와 지역사회 연계 의료체계를 직접 경험하도록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학생들은 의료기관과 지역사회가 협력하는 공공의료 시스템을 현장에서 이해하고, 고령화와 의료 접근성 문제 등 지역의료가 직면한 현실과 해결 방안을 체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를 통해 지역완결형 의료체계의 필요성과 공공의료기관의 사회적 역할을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교육의 폭을 넓혔다.실습을 마친 학생들은 성과보고회에서 조별 발표를 통해 실습 과정에서 느낀 점과 개선 의견을 공유했으며, 지역책임의료기관 관계자들과 함께 공공의료 교육의 발전 방향과 지역의료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경북도는 넓은 행정구역과 전국 최고 수준의 고령화율, 의료취약지가 많은 지역 특성을 고려할 때 지역에 정착하는 의료인력과 필수의료 전문인력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이에 따라 공공의료 현장실습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지역책임의료기관과 의과대학 간 협력체계를 강화해 지역의료를 책임질 의료인재 양성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할 방침이다.또 학생들이 재학 단계부터 지역 공공의료를 경험함으로써 졸업 이후 지역 의료기관 근무와 필수의료 분야 진출을 유도하고, 장기적으로는 지역의료 공백 해소와 의료격차 완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제미자 경북도 공공의료과장은 "이번 사업은 전국 최초로 지역책임의료기관과 의과대학이 함께 구축한 공공의료 현장실습 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학생들이 지역의료의 가치와 공공의료의 역할을 직접 체험하고 미래 지역의료를 이끌 핵심 인재로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이어 "앞으로도 교육기관과 의료기관 간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우수 의료인재를 지속적으로 양성하고 지역완결형 필수의료체계 구축을 위한 기반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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