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을 배우는 디지털 콘텐츠 교육을 마련하며 포용적 평생학습도시 구현에 속도를 내고 있다.
디지털 전환 시대에 필요한 미래 역량을 함께 키우는 통합형 교육을 통해 장애인의 학습권을 확대하고 지역사회 통합을 실현하는 새로운 평생학습 모델을 제시한다는 구상이다.달서구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참여하는 `실감미디어(AI 이미지·영상 제작) 크리에이터 양성과정`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이번 과정은 교육부의 `2026년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운영사업` 공모 선정에 따라 추진되는 통합형 평생학습 프로그램이다.
장애인의 평생학습 참여 기회를 넓히는 것은 물론 생성형 AI를 활용한 디지털 콘텐츠 제작 교육을 통해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실무 역량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교육생들은 생성형 AI를 활용한 이미지와 영상 제작 기술을 비롯해 콘텐츠 기획과 편집, 디지털 창작 도구 활용법 등을 체계적으로 익히며 실무 중심의 콘텐츠 제작 역량을 키우게 된다.특히 최근 다양한 산업 분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생성형 AI 기술을 교육 과정에 접목해 디지털 활용 능력과 창의적 콘텐츠 제작 능력을 동시에 강화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이번 교육의 가장 큰 특징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같은 공간에서 함께 배우고 협력하는 통합형 교육 방식이다.달서구는 청각장애인의 원활한 교육 참여를 위해 전 과정에 수어통역사를 배치하고 강의 내용을 실시간으로 전달하는 등 학습 접근성을 대폭 높였다.
이를 통해 장애 여부와 관계없이 교육생 모두가 자유롭게 소통하고 협업할 수 있는 학습 환경을 조성했다.이 같은 운영 방식은 단순한 교육 지원을 넘어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를 허물고 서로를 이해하며 함께 성장하는 포용적 평생학습 문화를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달서구는 교육부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운영사업을 통해 장애인의 평생학습 참여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으며, 변화하는 디지털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꾸준히 발굴·운영하고 있다.앞으로도 생성형 AI와 디지털 콘텐츠 제작을 비롯해 정보기술 활용 교육 등 미래 핵심 역량 중심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지역사회 학습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이를 통해 누구도 배움에서 소외되지 않는 평생학습 환경을 조성하고,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사회참여와 취·창업 역량 강화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이다.김용판 달서구청장은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운영사업은 누구도 배움에서 소외되지 않는 교육환경을 만드는 중요한 정책"이라며 "이번 AI 크리에이터 양성과정이 청각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배우며 디지털 역량을 키우는 대표적인 통합교육 사례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이어 "앞으로도 모든 주민이 배움을 통해 함께 성장하고 변화하는 디지털 시대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포용적 평생학습도시 달서구 조성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