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대구시가 본격적인 장마철 집중호우에 대비해 상습 침수지역에 대한 현장 대응을 강화하며 시민 안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추경호 대구시장은 19일 집중호우 시 반복적인 침수 피해가 발생해온 달서구 두류정수장 일대와 서남신시장을 잇따라 방문해 풍수해 대비 상황을 점검하고 침수 재발 방지를 위한 대응체계를 직접 확인했다.이번 현장 점검은 전날 열린 긴급 집중호우·폭염 대책회의의 연장선에서 이뤄진 후속 조치다.    추 시장은 지난 18일 구·군과 관계기관이 참석한 대책회의에서 "단 한 명의 인명피해도 발생해서는 안 된다"며 상습 침수지역과 재해 취약시설에 대한 선제적 점검과 신속한 대응을 강하게 주문한 바 있다.이날 추 시장은 먼저 두류정수장을 찾아 달서구 부구청장으로부터 서남신시장 일대 맞춤형 침수방지 대책과 하수도시설 유지관리 현황을 보고받았다.   이어 김용판 달서구청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들과 함께 서남신시장 침수 예방을 위해 설치된 대형 양수기 운영 실태와 배수시설 관리 상태를 세밀하게 점검했다.특히 집중호우 발생 시 신속한 강제 배수가 가능한 양수기 가동체계와 비상 대응 매뉴얼을 확인하며 현장 대응 능력을 집중 점검했다.이어 추 시장은 서남신시장으로 이동해 시장 출입구와 저지대에 설치된 차수판 설치 및 작동 상태를 직접 확인하고, 시장 상인들과 만나 대구시가 추진 중인 풍수해 예방대책을 설명하는 한편 현장의 애로사항과 의견을 청취했다.서남신시장은 지난해 7월 기록적인 집중호우 당시 침수 피해가 발생했던 지역으로, 대구시는 이후 침수 원인을 정밀 분석해 단기 및 중장기 대책을 병행 추진하고 있다.현재 시행 중인 단기 대책은 ▲두류정수장 앞 대형 양수기를 활용한 강제 배수 ▲월성배수펌프장 조기 가동 ▲서남신시장 양수기 사전 배치 ▲가변형 차수판 대여사업 ▲준설차 전진 배치 등으로, 집중호우 발생 시 초기 대응 능력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이와 함께 대구시는 근본적인 침수 예방을 위해 오는 2030년까지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 정비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이 사업에는 총연장 3.3㎞ 규모의 하수관로 신설 및 개량을 비롯해 하수저류시설 3곳과 빗물펌프장 1곳을 설치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으며, 집중호우 시 우수 처리 능력을 대폭 확충해 도심 침수 위험을 근본적으로 줄인다는 방침이다.최근 기후변화 영향으로 국지성 집중호우가 빈번해지고 예측이 어려워지는 상황에서 대구시는 사후 복구보다 사전 예방 중심의 재난관리 체계 구축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추경호 대구시장은 "최근 기후변화로 예측하기 어려운 국지성 집중호우가 반복되고 있는 만큼 재난 대응은 사후 복구보다 선제적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빗물받이와 맨홀, 배수시설 등 기본적인 방재 인프라부터 빈틈없이 관리하고 상습 침수지역은 한 차례 더 세밀하게 점검해 시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이어 "어제 긴급대책회의에서도 강조했듯이 재난 대응의 최우선 원칙은 시민의 생명과 안전"이라며 "호우특보가 발효되면 현장 대응체계를 즉시 가동하고 침수 취약지역에 대한 선제적 대응으로 피해가 재발하지 않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