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윤성원기자] 경주시가 포스트 APEC 후속사업과 지역 핵심 현안의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해 정부 예산당국 설득에 나섰다.
19일 경주시는 지난 16일 최혁준 부시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들이 기획예산처를 방문해 주요 사업의 필요성과 시급성을 설명하고 정부예산 반영을 요청했다고 밝혔다.이번 방문은 중앙부처 예산안이 기획예산처에 제출되면서 정부예산 심의가 본격화된 데 따른 것이다.
경주시는 예산 편성 초기 단계부터 핵심사업의 당위성을 적극 알리고 국비 확보 가능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최 부시장은 이날 박창환 예산총괄심의관과 정향우 사회예산심의관, 이제훈 행정국방예산심의관을 잇달아 만나 5개 주요 사업에 대한 지원을 건의했다.대상 사업은 세계경주포럼 개최와 남부권 한반도통일미래센터 설립, 희망농원 슬레이트 처리지원사업, 문무대왕과학연구소 설립, 농소~외동 간 국도 4차로 건설 등이다.경주시는 이들 사업이 단순한 지역 개발사업을 넘어 APEC 정상회의 성과 확산과 국제교류 기반 강화, 통일교육 인프라 확충, 주민 생활환경 개선, 미래 전략산업 육성, 교통·물류망 개선과 직결된 핵심 현안이라고 강조했다.특히 포스트 APEC 대표 후속사업으로 추진하는 세계경주포럼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정부 지원이 필요하다는 점을 집중적으로 설명했다.
남부권 통일교육 거점 역할을 맡을 한반도통일미래센터 설립의 필요성도 함께 부각했다.문무대왕과학연구소는 경주의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할 전략사업으로, 농소~외동 간 국도 4차로 건설은 산업단지 접근성과 물류 효율을 높일 기반시설로 제시됐다.
희망농원 슬레이트 처리지원사업은 주민 건강과 정주환경 개선 차원에서 조속한 추진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경주시는 앞으로도 중앙부처와 기획예산처, 국회를 상대로 정부예산 심의 단계별 대응을 이어갈 계획이다.
사업별 논리와 필요성을 보강하고 관계기관과 협의해 국비 확보에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최혁준 경주시 부시장은 “포스트 APEC 시대 경주의 성장 기반을 마련하려면 후속사업과 지역 현안의 안정적인 재원 확보가 중요하다”며 “주요 사업이 정부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적극 협의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