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윤성원기자] 경주시가 한국과 스리랑카 수교 50주년을 앞두고 문화·관광 교류와 세계유산도시 간 협력 확대에 나섰다.
경주시는 주낙영 시장이 지난 16일 시청에서 M. K. 파뜨마 나단 주한 스리랑카대사를 만나 양국 지방정부 간 교류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19일 밝혔다.이번 접견은 내년 한·스리랑카 수교 50주년을 계기로 경주시와 스리랑카 지방도시 간 실질적인 협력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주 시장은 경주가 신라 천년의 역사와 문화를 간직한 대한민국 대표 역사문화도시이자 다수의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보유한 도시라는 점을 설명했다.
2025년 APEC 정상회의 개최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역사문화도시로 도약하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경주시와 스리랑카 캔디시는 고도이자 세계유산도시, 불교문화도시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두 도시는 세계유산도시기구 아시아·태평양지역 네트워크를 통해 교류를 이어왔으며, 현재 우호도시 협정 체결을 추진하고 있다.코로나19 확산 당시에는 경주시와 불국사가 캔디시에 방역물품과 성금을 지원하며 우의를 다지기도 했다.
경주시는 이를 토대로 문화유산 보존과 관광 활성화, 불교문화 교류 등 협력 분야를 구체화할 방침이다.주 시장은 “이번 방문이 경주시와 스리랑카 간 교류를 한 단계 발전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양 도시가 보유한 역사문화 자산을 바탕으로 세계유산도시 간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파뜨마 나단 대사는 “내년은 한국과 스리랑카 수교 5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라며 “이번 만남이 양국의 우호 증진은 물론 지방정부 간 실질적인 협력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경주시는 앞으로 세계유산도시 네트워크와 문화외교를 기반으로 국제교류를 확대하고, 글로벌 역사문화도시로서의 위상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