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 구미시는 지난 18일 고아시니어스포츠파크에서 성별과 관계없이 누구나 양산을 사용하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남성 양산 쓰기 캠페인’을 전개했다.이번 행사는 ‘양산은 여성의 전유물’이라는 고정관념을 타파하고, 올여름 역대급 폭염에 대비해 시민들의 온열질환을 예방하고자 마련됐다.
구미시가 추진하는 양성평등 문화 확산 사업의 일환으로, 구미시 가족센터가 주관하는 ‘찾아오는 방학놀이터’ 체험행사와 연계해 가족 단위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현장에서는 ‘양성평등 OX 퀴즈’와 ‘양성평등 4행시 짓기’ 등 다양한 참여형 이벤트가 열려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퀴즈 정답자나 4행시 참여자에게는 양산을 무료로 증정했으며, 참가자들은 양산을 쓴 인증 사진을 개인 SNS에 지정된 해시태그(#구미시양산쓰기, #양산On편견Off, #양성평등도시구미)와 함께 게시하며 캠페인의 의미를 널리 알렸다.홍경화 가족정책과장은 “이번 이벤트를 통해 시민들이 마음속 보이지 않는 고정관념을 시원하게 걷어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역대급 폭염이 예고된 만큼 성별에 관계없이 누구나 양산 쓰기를 일상화해 안전하게 여름을 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구미시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양산이 단순한 자외선 차단 및 미용 용품을 넘어, 남성들도 자연스럽게 사용하는 ‘폭염 대응 필수 생활용품’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나아가 일상 속 성별 고정관념을 개선하고 건강한 여름나기 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