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윤성원기자] 포항시의회가 제332회 임시회를 열고 포스텍 의과대학 유치 대응과 형산강 마리나 계류장, 재난 예방, 공직 인사, 원자력발전 지역자원시설세 운용 등 지역 현안 점검에 들어갔다. 포항시의회는 20일 오전 제332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오는 28일까지 9일간의 의사일정에 돌입했다.본회의에 앞서 진행된 5분 자유발언에서는 의원 6명이 의료체계 구축과 도시 정체성, 예산 집행, 수해 대응, 인사 운영, 원전 관련 재정 운용 등을 놓고 집행부에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임주희 의원은 정부의 의대 정원 정책 변화로 포스텍 의과대학 유치 가능성이 낮아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상급종합병원급 의료체계 구축을 위한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구체적인 추진 로드맵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임 의원은 포항의 열악한 의료환경 개선을 위해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의지를 합법적이고 투명하게 반영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도 함께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안병국 의원은 2029년 포항시 승격 80주년을 앞두고 지역의 역사와 도시 정체성을 재정립해야 한다고 제안했다.안 의원은 일제강점기 잔재로 지적되는 수도산의 명칭을 옛 지명인 ‘모갈산’으로 변경하고, 포항시 승격과 지역 발전의 기반을 마련한 초대 영일군수 최원수 선생과 선린병원 설립자 김종원 원장의 흉상을 건립할 것을 주문했다.김하영 의원은 형산강 마리나 계류장에 대한 감사원 공익감사 결과가 나오지 않은 상태에서 관리동 이전 공사와 준공인가, 운영을 추진하는 것은 예산과 행정력 낭비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김 의원은 당초 관리동의 하천 점용허가 누락 경위와 이전 부지에 대한 적법절차 준수 여부, 관리동 이전 예산 집행의 타당성을 철저히 검증해야 한다고 촉구했다.김재원 의원은 과거 지각 장마와 태풍으로 발생한 기록적인 폭우 피해를 언급하며 기후위기에 대비한 선제적 재난 예방 행정을 주문했다.김 의원은 관내 배수펌프장 비상발전기의 정상 가동 여부와 수해 취약지역, 하천 정비 현장에 대한 전면적인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특별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김은주 의원은 지난 14일 단행된 민선 9기 첫 정기 인사와 관련해 공정하고 객관적인 인사 기준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김 의원은 업무의 연속성과 전문성을 고려한 보직 운영과 구성원 간 소통을 바탕으로 공직사회 구성원 모두에게 희망을 주는 인사를 통해 조직의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정원석 의원은 원자력발전 지역자원시설세 조정교부금이 원전 사고의 위험을 부담하고 방사능 방재 의무를 수행하는 지역과 주민을 위해 사용돼야 한다고 지적했다.정 의원은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운용 사례를 분석하고 관계기관 협의와 주민 의견 수렴을 거쳐 중·장기 사업계획을 수립해야 한다고 밝혔다. 재원 사용 내역을 공개하는 투명한 운용 시스템 구축도 촉구했다.시의회는 이날 본회의에서 제332회 임시회 회기 결정의 건과 회의록 서명의원 선출의 건을 의결했다.또 2026년도 행정사무감사 실시 시기와 기간을 확정하고 오는 10월 20일부터 27일까지 8일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기로 했다.시의회는 21일부터 27일까지 상임위원회별로 포항시 주요업무보고를 청취하고 조례안 심사와 행정사무감사 계획서 작성에 나선다.오는 28일 제2차 본회의에서 상임위원회 심사를 거친 안건을 최종 의결한 뒤 이번 임시회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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