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대구남부경찰서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성범죄 예방을 위한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불법촬영 범죄 우려가 높은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집중 점검을 실시하는 한편, 시민들이 직접 범죄 예방에 참여할 수 있는 홍보활동도 병행하며 안전한 여름나기 환경 조성에 힘을 쏟고 있다.대구남부경찰서 여성청소년과는 지난 16일 하계기간 야외활동 증가에 따른 성범죄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범죄예방대응과(CPO)와 협업해 `성폭력·불법촬영범죄 우려지역 안심점검 캠페인`을 실시했다고20일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여름철 물놀이장과 공원, 다중이용시설 이용객이 증가하면서 불법촬영 등 디지털 성범죄 발생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시민 불안을 해소하고 안전한 이용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남부경찰서는 지난 5월부터 매월 한 차례 `안심점검 DAY`를 운영하며 지역 주민들이 안심하고 공공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불법촬영 범죄 취약지역과 유동인구가 많은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불법카메라 설치 여부를 선제적으로 점검하고 있다.`안심점검 DAY`는 화장실과 탈의실 등 불법촬영 범죄 우려가 높은 시설을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예방 활동을 강화하기 위한 남부경찰서의 특수시책으로, 지역사회와 함께 안전문화를 확산하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특히 이번 점검에서는 지난18일 개장한 신천물놀이장을 중점 대상으로 선정해 화장실과 탈의실을 중심으로 불법촬영기기 설치 여부를 집중 확인했다.경찰은 전문 탐지장비를 활용해 시설 내부를 꼼꼼히 점검하는 한편 시민들의 범죄 예방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휴대전화 카메라에 부착하면 적외선 탐지가 가능한 `안심패치`를 자체 제작해 현장에서 배부하는 등 홍보 캠페인도 함께 진행했다.안심패치는 휴대전화 카메라를 활용해 의심되는 촬영기기의 적외선 반응을 확인할 수 있도록 제작된 예방 홍보물로, 시민들이 일상에서 불법촬영 범죄를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경찰은 앞으로도 여름철 물놀이장과 공원, 공중화장실 등 성범죄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정기적인 점검과 예방활동을 지속하고, 지방자치단체 및 지역사회와 협력체계를 강화해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에 나설 계획이다.대구남부경찰서 여성청소년과 관계자는 "불법촬영은 일시와 장소, 피해 대상이 특정되지 않아 누구나 피해자가 될 수 있는 중대한 범죄"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긴밀히 협력해 선제적인 점검과 예방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시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