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박윤정 기자]대구 북구청은 6월 20일부터 7월 1일까지 청사 중앙로비 전시장에서 최애리 작가의 개인전 `레드팝`을 개최한다.주민 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청사 중앙로비에 연중 전시 공간을 운영 중인 대구 북구청은, 이번 전시에서 최애리 작가의 인물화 작품을 전시한다.`레드팝`에서는 명상을 하는 여인의 모습을 다각적인 측면에서 바라보며 무념무상으로 선이 이어지는 표현을 통해 삶의 유희가 만들어진다고 말한다.이를 `멍의 세계`라 하며 바람처럼 흔들리고 물결처럼 흐르는 선은 무의식적으로 그려지는 그 자체라고 정의한다.인물들의 표현은 있는 듯 없는 듯 무념의 표정으로 일관하며 대상 인물의 심리적 내면은 거부한다.현재 보이는 표정을 가장 평면적으로 단순화해서 표현하며 그런 표정은 우리 모두의 공통된 분모, 내면에 깔려 있는 그 무엇일 수 있다고 작가는 말한다.이번 전시는 열흘가량 진행될 예정이며 구청을 찾는 민원인들과 지역주민 누구든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구청장은 ˝감각적인 선을 이용한 이번 전시를 통해 구청을 찾는 주민들의 마음을 감성으로 적셔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