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박윤정 기자]대구광역시동부교육지원청은 오는 12월까지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지원하는 지역공동사업 청소년 성장형 ‘그루터기 자원봉사단’활동을 연계·운영한다. ‘그루터기 자원봉사단’은 동부교육지원청의 지원으로 7개 중학교(경구중, 계성중, 대구중앙중, 범물중, 신기중, 신명여중, 지산중)가 함께 참여하고 대구시자원봉사센터의 대학생 자원봉사자가 멘토가 되어 학생들과 함께 토론하고 계획한 후 선택한 활동들을 실천함으로써 자신이 속해있는 학교와 지역사회에 홍보로 이어지는 것을 경험할 수 있는 참가자 중심의 ‘성장형’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다. 학생들은 자원봉사활동으로 ▲기후위기대응을 위한 무색플라스틱 이용 착한 가게 SNS 홍보 활동, ▲플라스틱 병뚜껑 줍깅 및 업사이클링 업체 전달과 재활용, ▲V-road 벽화 그리기 활동, ▲우리 마을 지도 제작 활동을 통한 마을 재난 대피소 조사와 홍보, ▲올바른 분리배출 활동 후 배출량이 가장 많은 쓰레기의 원인 분석 및 해결방안 제시 등을 선택했다. 6월 18일 오전 10시, 계성중학교 봉사단 학생 10여 명이 대구시자원봉사센터에서 자원봉사기초 교육을 받고 이어서 진행하는 봉사 활동인 ‘줍깅’활동에 대한 의미와 주의 사항 등을 안내받은 후 인근 V-road 벽화 골목길을 다니며 정화 활동을 실시했다. 줍깅 봉사 활동에 참여한 계성중 학생은 “운동 효과와 환경 정화, 봉사 활동이 한 번에 가능한 줍깅을 학교에 돌아가서 친한 친구들과 선배들에게 추천하고 싶다”고 말했다. 정병우 교육장은 “코로나 확산 이후로 위축되었던 청소년 봉사 활동이 다시금 기지개를 펴기 시작한 시기에 청소년 성장형 ‘그루터기’ 자원봉사단 활동이 단순 봉사 체험이나 점수 인정의 목적을 넘어 참여 학생의 삶에 긍정적 성장의 ‘그루터기’ 같은 역할을 하는 바람직한 봉사 활동의 모델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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