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 영덕군가족센터는 지역기반비자 희망이음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지난 20일 농협 영덕군지부 및 관내 농·축협과 지역기반비자 전환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이번 협약식은 농협중앙회 영덕군지부 대회의실에서 이동숙 영덕군가족센터장, 정창미 농협 영덕군지부장 및 관내 농·축협 조합장 4명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이번 협약에 따라 농협 영덕군지부와 관내 농·축협은 관내 농장주와 기업체를 대상으로 지역기반비자 전환 사업을 적극 홍보하고, 해당 사업장에서 2년 이상 근무한 외국인 근로자 중 비자 전환 대상자를 발굴해 영덕군가족센터에 추천·연계하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특히 올해 9월 말까지 지역기반비자 전환을 위한 추천서 발급 절차가 진행되는 만큼, 지역 내 외국인 근로자들이 제도를 제때 안내받고 신청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홍보와 상담을 강화할 계획이다.한편, 영덕군가족센터는 지난 2024년 하반기부터 전담 인력을 배치해 지역특화 우수인재 비자(F-2-R) 사업을 추진해 현재까지 8명이 비자 전환 허가를 받았다.
아울러 2025년부터 새롭게 도입된 숙련기능인력 비자(E-7-4R) 전환 사업에서도 20명에게 추천서를 발급하는 등 총 28명의 비자 전환과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도왔다.참여자들은 식당·카페, 수산물 가공업체, 농장, 선박 등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국적별 커뮤니티를 통한 생활정보 공유 및 문화 체험 활동으로 지역사회 교류를 넓혀가고 있다.
이러한 지원은 가족 단위 정착으로 이어져 현재 7명의 참여자가 배우자·자녀를 초청해 영덕에 둥지를 틀었으며, 이 중 3가구에서는 정착 후 자녀 3명이 태어나는 결실을 맺었다.이동숙 영덕군가족센터장은 “영덕군에는 1,400여 명의 등록외국인이 거주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숙련기능인력 비자로 전환할 수 있는 외국인 근로자도 적지 않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 및 사회단체와의 협력을 확대해 지역기반비자 전환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외국인 근로자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뒷받침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