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 영덕군산림조합은 지난 16일 조합 회의실에서 지난 2025년 3월 25일 발생한 초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영덕군 지역의 ‘산림경영특구’ 지정과 관련한 첫 산주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이번 설명회는 초대형 산불 피해지역의 산림을 체계적으로 복원하고 지역경제 회복의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산림경영특구 지정을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300ha 이상의 집단화·규모화된 다수의 임야가 포함되어야 하며, 해당 산지 전체 산주 중 50% 이상의 동의를 얻어야 한다.
이에 따라 산주들의 이해와 참여를 높이고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하기 위해 자리가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산주를 비롯해 경상북도, 영덕군, 영덕군산림조합 관계자 등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산림경영특구는 지난 2025년 10월 28일 공포·시행된 ‘경북·경남·울산 초대형산불 피해구제 및 지원 등을 위한 특별법’에 따라 새롭게 도입된 제도다.
산주 개개인이 추진하기 어려운 산림경영을 공동·협업 방식으로 전환해 규모화하고, 이를 통해 보다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핵심 골자로 한다.이날 설명회에서는 산림경영특구의 개념과 추진 배경을 비롯해 ▲단계별 사업 계획 ▲특구 지정 시 지원 내용 ▲참여 산주에게 주어지는 혜택 등이 상세히 소개됐다.
이어 참석한 산주들의 질의를 받고 의견을 경청하는 현장 중심의 소통 시간도 깊이 있게 진행됐다.양성학 영덕군산림조합장은 “산림경영특구는 산주와 함께 만들어가는 협력형 모델”이라며 “이번 설명회를 계기로 더 많은 산주가 제도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적극 동참해, 산불 피해로 멍든 산림을 ‘새로운 소득의 숲’으로 완전히 탈바꿈시키는 주체가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