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윤성원기자] 경주시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이 메타의 공식 인증을 받았다.      시정과 관광 정보는 물론 재난·안전 관련 긴급 공지의 신뢰성을 높이고, 유사 계정을 이용한 사칭 피해를 막는 기반이 마련됐다는 평가다.경주시는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이 지난 19일 메타의 공식 인증 표시인 ‘블루배지’를 획득했다고 21일 밝혔다.이번 인증은 이용자가 비용을 내는 유료 구독 방식이 아니라 메타의 별도 심사를 거쳐 부여됐다.    경주시는 공공기관 공식 계정의 진정성과 공신력을 인정받았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블루배지는 이용자가 해당 계정이 실제 기관이나 인물이 운영하는 공식 계정인지 쉽게 구별할 수 있도록 표시하는 인증 제도다.    비슷한 이름과 이미지를 사용하는 사칭 계정이나 허위정보 확산을 예방하는 기능도 한다.특히 지방자치단체의 SNS는 평상시에는 시정과 관광 정보를 전달하지만, 재난·재해나 기상특보, 도로·교통 통제 등 긴급 상황에서는 시민 안전과 직결되는 정보망으로 활용된다.경주시는 이번 인증으로 시민과 관광객이 공식 계정을 신속하게 식별하고, 게시된 정보를 보다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경주시 공식 인스타그램은 숏폼 영상과 카드뉴스를 중심으로 관광·문화·생활 정보를 전달하며 젊은 이용자층과의 접점을 넓혀왔다.최근 경주시 홍보대사인 걸그룹 리센느 관련 콘텐츠는 조회수 193만 회를 기록했다.    챌린지 영상은 79만 회, 버스정보시스템 홍보 콘텐츠는 26만 회 이상 조회되며 높은 관심을 끌었다.단순한 정책 홍보에서 벗어나 시민이 이해하기 쉬운 영상과 생활밀착형 콘텐츠를 활용한 점이 계정 성장의 배경으로 꼽힌다.경주시는 디지털 소통 채널도 확대하고 있다.    지난 1일에는 X 공식 계정을 개설해 재난·안전 정보를 신속하게 전달할 수 있는 체계를 강화했다.시는 앞으로 인스타그램과 X 등 플랫폼별 특성에 맞는 콘텐츠를 제작하고, 시정·관광 정보뿐 아니라 긴급 상황에서 정확한 정보를 빠르게 전달하는 공공 소통망으로 활용할 계획이다.다만 공식 인증 획득이 곧바로 정보 신뢰도를 보장하는 것은 아니다.    재난정보의 신속한 갱신과 잘못된 게시물의 즉각적인 정정, 댓글과 민원에 대한 체계적인 대응이 뒤따라야 블루배지의 실질적인 효과도 높아질 수 있다.주낙영 경주시장은 “메타 공식 인증은 시민과 관광객이 경주시의 공식 정보를 더욱 신뢰하고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정확하고 신속한 정보와 시민 눈높이에 맞는 콘텐츠를 지속해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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