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예천군이 하천과 계곡의 공공성 회복과 안전한 하천환경 조성을 위해 추진 중인 불법점용 시설 정비사업이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군은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국가하천과 지방하천, 소하천, 세천, 구거 등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한 결과 총 510건의 불법점용 시설을 적발했으며, 이 가운데 138건에 대한 정비를 완료했다고 22일 밝혔다.조사 결과 유형별로는 국가하천 25건, 지방하천 61건, 소하천 391건, 세천 10건, 구거 23건 등으로 나타났다.    군은 이 중 국가하천 12건, 지방하천 39건, 소하천 54건, 세천 10건, 구거 23건 등 모두 138건을 정비해 하천 기능 회복과 주민 안전 확보에 나섰다.특히 이번 정비는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 등 자연재해에 대비해 하천의 원활한 물 흐름을 확보하고, 사유화된 하천 공간을 주민들에게 되돌려준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하천과 계곡 내 무단 설치된 평상, 데크, 차단시설, 영업용 구조물 등은 하천 본래의 기능을 저해할 뿐 아니라 집중호우 시 유수 흐름을 막아 재해 위험을 높이는 요인으로 지적돼 왔다.군은 아직 정비되지 않은 372건의 시설에 대해서도 강도 높은 후속 조치를 이어가고 있다.    시설 소유자와 점유자를 대상으로 자진 철거를 적극 유도하는 한편, 원상복구 명령과 변상금 부과 등 관련 법령에 따른 행정절차를 단계적으로 진행하고 있다.자진 철거 참여를 높이기 위한 홍보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주요 하천과 계곡 주변에 현수막과 안내판을 설치하고 읍·면별 캠페인, 리플릿 배부 등을 통해 불법점용 근절 필요성을 알리고 있다.    또한 자진 철거 시에는 관련 규정에 따라 행정제재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점을 적극 안내하며 주민 협조를 이끌어내고 있다.군은 오는 8월 14일까지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진행되는 하천·계곡 불법점용 시설 합동점검 기간에 맞춰 정비 현황과 후속 행정조치 이행 여부를 면밀히 점검할 계획이다.    아울러 관계기관과의 협조 체계를 강화해 하천 불법점용 행위가 재발하지 않도록 지속적인 관리와 단속을 이어갈 방침이다.안병윤 예천군수는 “하천과 계곡은 특정 개인의 공간이 아닌 군민 모두가 함께 이용해야 할 소중한 공공자원”이라며 “불법점용 시설 근절과 자발적인 원상복구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군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한편 예천군은 앞으로도 하천의 공공성 회복과 자연친화적 수변환경 조성을 위해 불법점용 행위에 대한 지속적인 점검과 정비를 실시하고, 안전하고 쾌적한 하천 환경 조성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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