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세계마스터즈육상(WMA)이 오는 8월 대구에서 열리는 세계마스터즈육상선수권대회 기간 중 ‘챔피언의 전당(Gallery of Champions)’ 제2회 헌액식을 개최하고, 마스터즈 육상의 가치를 몸소 실천해 온 세계적인 선수 5명을 기린다.세계마스터즈육상은 21일 2026년 챔피언의 전당 헌액자 5명을 발표하고, 헌액식을 오는 8월 25일 오후 3시 대구스타디움 메달플라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챔피언의 전당’은 2024년 출범한 세계마스터즈육상의 대표적인 명예 제도로, 단순한 경기 성과를 넘어 리더십과 봉사정신, 그리고 지역사회와 스포츠 발전에 기여한 선수들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올해 선정된 헌액자들은 탁월함(Excellence), 회복력(Resilience), 리더십(Leadership), 봉사(Service) 등 마스터즈 육상이 추구하는 핵심 가치를 실천하며 경기장 안팎에서 지속적인 영향력을 발휘해 온 인물들이다.2026년 헌액자는 ▲존 미거(John Meagher·호주) ▲자넬 델라니(Janelle Delaney·호주) ▲렁 치청(Leung Chi Cheong·홍콩) ▲조 아피아 MBE(Joe Appiah MBE·영국) ▲스콧 에릭슨(Scott Eriksson·미국) 등 5명이다.존 미거는 국제 무대에서 활약한 장거리 선수이자 교육자, 지도자로서 수십 년간 육상 발전과 선수 육성에 헌신하며 후배 세대의 성장을 이끌어 왔다.자넬 델라니는 다수의 세계마스터즈선수권 우승과 세계기록을 보유한 단거리 선수로, 뛰어난 경기력은 물론 평생 스포츠 참여와 스포츠맨십 실천의 모범이 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렁 치청은 세계 정상급 허들 선수이자 교육자로 활동하며 젊은 선수들에게 기술뿐 아니라 팀워크와 규율, 도전정신을 전파해 왔다.조 아피아 MBE는 전립선암을 극복하고 세계기록 보유 허들 선수로 복귀한 인물로, 지도자와 스포츠 행정가, 스포츠 옹호자로 활동하며 회복력과 봉사정신의 상징으로 평가받고 있다.스콧 에릭슨은 다수의 세계마스터즈선수권 우승 경력을 바탕으로 건강한 노화와 평생 스포츠 참여의 중요성을 알리는 활동을 이어오며 마스터즈 스포츠 발전에 기여해 왔다.세계마스터즈육상 회장 마깃 정만(Margit Jungmann)은 “챔피언의 전당은 마스터즈 육상이 추구하는 최고의 가치를 실천한 인물들을 기리는 제도”라며 “올해 헌액자들은 뛰어난 경기 성과뿐 아니라 리더십과 봉사정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헌신을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진정한 챔피언의 유산은 기록이나 메달이 아니라 타인에게 희망과 용기를 전하고 긍정적인 변화를 이끄는 삶에 있다”며 “이번 헌액자들은 시상대 위 성과를 넘어 마스터즈 스포츠가 지향하는 가치를 가장 잘 보여주는 인물들”이라고 강조했다.한편 세계마스터즈육상(WMA)은 35세 이상 선수들을 위한 국제 육상기구로, 전 세계 선수들에게 최고 수준의 경쟁 무대를 제공하는 동시에 건강한 경쟁과 국제 교류, 평생 스포츠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오는 8월 대구에서 열리는 세계마스터즈육상선수권대회에는 세계 각국의 마스터즈 선수들이 참가해 기량을 겨룰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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