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대구 서부정류장 일대에서 기승을 부리던 불법도박 행위가 경찰의 집중 단속과 예방활동으로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대구남부경찰서는 지난 6월 2일부터 7월 20일까지 약 두 달간 서부정류장 일대 불법도박 근절을 위해 관계기관 및 민간단체와 협업한 집중 단속·예방활동을 실시한 결과 모두 9명을 검거하고 관련 신고도 대폭 감소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22일 밝혔다.서부정류장은 유동인구가 많은 대중교통 거점으로 평소 시민들의 왕래가 잦은 장소다. 그러나 일부 이용객들이 불법도박을 벌이면서 사행심 조장은 물론 욕설과 흡연, 담배꽁초 무단투기 등 각종 무질서 행위가 뒤따라 시민들의 불만이 이어져 왔다.이에 남부경찰서는 불법도박 행위를 근절하고 시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관계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집중 단속과 예방 활동을 병행했다.
특히 순찰을 강화하고 현장 계도활동을 실시하는 한편, 불법도박 행위에 대한 지속적인 단속을 통해 재발 방지에 힘을 기울였다.그 결과 서부정류장 일대 도박 관련 신고 건수는 크게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경찰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5월 말까지 접수된 도박 관련 신고는 총 151건에 달했지만, 집중 단속이 시작된 이후인 6월부터 7월 20일까지 접수된 신고는 7건에 그쳤다. 월평균 신고 건수 기준으로 약 90% 감소한 수치다.경찰은 이번 성과가 단속뿐 아니라 예방 중심의 활동과 지역사회 협력의 결과로 보고 있다. 불법도박 행위가 줄어들면서 시민들이 체감하는 생활환경도 개선되고 있다는 평가다.특히 서부정류장을 이용하는 시민들은 이전보다 질서 있는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대구남부경찰서는 앞으로도 불법도박과 기초질서 위반 행위에 대한 단속을 지속하고,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대중교통 환경 조성에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김기대 남부경찰서장은 “이번 성과를 일회성 단속 결과에 그치지 않도록 지속적인 관리와 예방 활동을 이어가겠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안심하고 서부정류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전하고 질서 있는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