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계명문화대학교가 영국 런던에서 한국전쟁 참전용사 추모행사를 열고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헌신한 영국군 참전용사들의 희생정신을 기렸다.계명문화대학교는 지난 20일 영국 런던 템스강 인근에 위치한 한국전쟁기념비(Korean War Memorial) 앞에서 ‘2026 파란사다리’ 프로그램 파견학생들과 함께 참전용사 추모행사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박승호 총장을 비롯해 김민경 국제처장, 영국 캐피털 시티 칼리지(Capital City College) 관계자, 파란사다리 프로그램 참가 학생 20명 등이 참석해 한국전쟁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영국은 6·25전쟁 당시 미국 다음으로 많은 8만1000여 명의 병력을 파병해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 수호에 크게 기여한 국가다.
특히 영국군은 치열한 전투 현장에서 활약하며 한국전쟁의 주요 전환점마다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런던 한국전쟁기념비는 한국전 참전 16개국 가운데 유일하게 수도에 공식 기념비가 없었던 영국에 대한민국 정부의 제안과 지원으로 지난 2014년 빅토리아 임뱅크먼트 가든스에 건립됐다.계명문화대학교는 단순한 해외 어학연수나 문화체험을 넘어 학생들이 대한민국의 역사와 국제사회의 연대 의미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감사와 책임의 가치를 실천할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학생들은 출국 전 사전교육을 통해 영국군의 한국전 참전 배경과 주요 전투, 희생과 공헌에 대해 학습했으며, 행사 당일에는 헌화와 묵념을 통해 참전용사들의 넋을 기렸다.또한 학생들이 직접 작성한 ‘Thank You’ 메시지를 기념비에 전달하며 자유와 평화를 위해 헌신한 참전용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파란사다리 프로그램에 참여한 배하연 학생(간호학과 3학년)은 “영국이 한국전쟁 당시 우리나라를 위해 많은 젊은이들을 파병했다는 사실을 이번 행사를 통해 깊이 알게 됐다”며 “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평화가 그들의 희생 위에 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깨닫는 소중한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박승호 총장은 “오늘 이 자리는 단순히 역사를 배우는 시간을 넘어 은혜를 기억하고 감사할 줄 아는 인재로 성장하는 과정”이라며 “타국 청년들의 희생과 헌신 위에서 오늘의 대한민국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잊지 말고, 여러분도 앞으로 사회와 이웃에게 의미 있는 존재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한편 계명문화대학교는 파란사다리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 강화와 진로 탐색을 지원하고 있으며, 역사·문화 체험과 국제교류 활동을 접목한 특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앞서 호주에 파견된 학생들 역시 브리즈번 재향군인회 보은행사에 참여해 한국전 참전 호주 군인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는 봉사활동을 펼쳤다.계명문화대학교는 앞으로도 글로벌 현장 경험과 역사교육을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해 학생들이 국제적 감각과 올바른 역사인식, 공동체 의식을 갖춘 글로컬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