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이종환 기자] 경산시와 경상북도가 미래산업 육성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경제 원팀’을 구성하고 첨단산업 중심의 성장 전략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경산시는 지난 2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경상북도와 함께 ‘경북+22 경제원팀 전략회의’를 개최하고 지역 미래성장을 이끌 핵심 경제현안을 공유하며 공동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이날 회의에는 조현일 경산시장과 양금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를 비롯해 경상북도와 경산시 관계 공무원들이 참석해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와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협력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경산시는 13개 대학과 131개 연구기관, 자동차부품 산업 기반을 갖춘 경북 최대 산학연 집적도시 가운데 하나로, 최근 인공지능(AI)·AX(인공지능 전환), 로봇, 미래모빌리티 등 첨단산업 중심의 산업구조 전환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이날 경산시는 미래산업 육성과 지역 경쟁력 강화를 위해 경상북도에 10건의 핵심 현안을 건의했다.주요 사업으로는 ▲대경권 K-로봇 성장축 조성 ▲임당유니콘파크 구축 및 활성화 ▲미래차부품 스케일업 창업허브 구축 ▲경산2일반산업단지 다목적체육관 건립 ▲경북권역재활병원 운영 ▲소월지 생태공간 조성 ▲경산지식산업지구 진입도로 개설 ▲상림 재활산업특화단지 진입도로 개설 ▲경산~울산 간 고속도로 건설 ▲지방도 919호선(압량~진량) 확장 등이다.이들 사업은 첨단산업 육성과 기업 지원은 물론 교통·정주 여건 개선을 통해 지역 산업 생태계를 고도화하기 위한 핵심 프로젝트로 평가된다.경상북도는 경산시가 제안한 사업들에 대해 정책금융과 민간투자를 연계한 실행 방안을 제시하며 적극적인 협력을 약속했다.특히 지역활성화투자펀드와 국민성장펀드 등 정책금융 수단을 활용해 대규모 산업 프로젝트의 재원 확보 방안을 모색하고, K-로봇 성장축 조성과 같은 전략사업은 국비 확보와 연계해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또한 경북투자금융주식회사 설립과 연계한 기업 스케일업 펀드와 인큐베이팅 펀드 조성을 통해 지역 기업의 성장과 투자 확대를 지원하는 방안도 논의됐다.경산시는 현재 자동차부품 산업을 기반으로 축적된 제조 역량에 AI와 로봇 기술을 접목해 미래형 첨단산업 도시로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대학과 연구기관, 산업단지가 집적된 강점을 활용해 미래모빌리티와 디지털 제조 혁신 분야의 경쟁력을 높여 나간다는 전략이다.양금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는 “경산은 청년 인구와 산업·연구 인프라를 두루 갖춘 경북의 핵심 성장거점”이라며 “지역의 미래 전략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정책금융과 국비 확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이어 “도와 시가 경제 원팀으로 협력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하고 지역경제 도약의 기반을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조현일 경산시장은 “경산은 자동차부품 산업의 경쟁력을 첨단 로봇산업으로 확장해 나갈 중요한 전환점에 서 있다”며 “AI·AX 기반 로봇산업과 미래모빌리티를 중심으로 첨단제조업과 디지털 기술이 융합된 미래산업 생태계를 구축해 경북의 새로운 성장축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한편 경산시는 이번 전략회의를 계기로 경상북도와의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국비 확보와 정책금융 연계, 민간투자 유치 등을 통해 핵심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청년이 모이고 기업이 성장하는 미래산업 중심도시 조성을 위해 행정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