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경북교육청은 22일부터 24일까지 2박 3일간 제주도 일원에서 도내 학교 위기사안 업무 담당자 25명을 대상으로 ‘2026학년도 마음건강 지원 업무 담당자 트라우마 관리 연수’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학생 자살․자해와 위기 개입 등 다양한 학교 위기사안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심리적 부담과 정서적 소진에 노출되기 쉬운 마음건강 지원 업무 담당자들의 트라우마를 예방하고, 업무 과정에서 누적된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교 위기사안 업무 담당자들은 학생의 심리․정서적 위기 상황에 직접 대응하고 학교의 일상 회복을 지원하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특히 위기 상황을 지속적으로 접하고 대응하는 업무의 특성상 담당자 자신의 마음건강을 돌보고 심리적 회복력을 높이는 것이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학생 지원을 위해 중요하다. 이에 연수는 업무 담당자들의 심리적 회복과 정서적 안정을 돕기 위해 자연 친화적 치유 활동과 문화 체험, 마음건강 회복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일상적인 업무 환경에서 벗어나 다양한 치유․회복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심신을 재충전하고, 자신의 정서 상태를 스스로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를 통해 위기사안 대응 과정에서 쌓인 긴장과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다시 현장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회복의 기회를 가졌다. 아울러 연수 기간에는 지역별․기관별 학교 위기사안 대응 사례와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을 공유하고, 학생 마음건강 지원 정책과 보다 효과적인 위기 대응 방안에 대해서도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특히 비슷한 업무를 담당하는 실무자들이 서로의 경험과 대응 사례를 공유함으로써 현장 업무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위기 상황 발생 시 유기적으로 협력할 수 있는 업무 담당자 간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 경북교육청은 앞으로도 학생 마음건강과 위기사안 지원 업무 담당자들이 안정적으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심리적 회복과 소진 예방을 위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학교 현장의 위기 대응 역량을 강화해 학생들의 심리․정서적 위기 상황에 보다 체계적으로 대응하고, 학생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학교 위기사안 대응 업무는 학생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매우 중요한 역할인 만큼, 현장에서 이를 담당하는 구성원들의 심리적 건강과 회복 역시 세심하게 살펴야 한다”라며, “업무 담당자들이 정서적 안정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학생들의 마음건강을 든든하게 지원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과 연수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