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구미시가 금리단길 활성화를 위한 생활문화 콘텐츠 확산에 본격 나섰다.    단순한 체험 프로그램을 넘어 지역의 정체성과 문화를 담아내는 로컬브랜딩 사업의 일환으로 ‘예술제본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금리단길을 문화와 관광, 상권이 어우러지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육성하겠다는 구상이다.구미시는 22일부터 오는 11월 30일까지 금북스토어 1층 전시실에서 시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예술제본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금오산로22길에 위치한 금북스토어는 지난 2023년 행정안전부의 ‘생활권 단위 로컬브랜딩 활성화 지원사업’ 공모 선정에 따라 조성된 복합문화공간이다.    예술제본 전시와 체험, 지역 문화·관광 정보 제공 기능을 갖춘 공간으로 금리단길을 대표하는 생활문화 거점시설 역할을 맡고 있다.이번 프로그램은 책을 단순히 읽는 매체가 아닌 직접 만들고 소장하는 문화 콘텐츠로 재해석한 것이 특징이다.    참여자들은 책의 구조와 제본 기법을 배우고, 자신만의 감성과 취향을 담은 수제 노트와 키링 등을 제작하게 된다.    기성품 소비를 넘어 손으로 만드는 즐거움과 창작의 가치를 경험할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특히 최근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로컬브랜딩 정책과 체험형 관광 수요 증가 흐름에 맞춰 금리단길만의 차별화된 문화 콘텐츠를 발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단순한 전시 공간을 넘어 주민과 상인, 방문객이 자연스럽게 어울리고 지역 문화를 공유하는 생활문화 플랫폼으로서 금북스토어의 역할도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프로그램은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 하루 2회씩 총 80회 운영되며 회차당 10명이 참여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온라인 사전 접수와 현장 접수를 통해 선착순으로 진행된다.구미시는 이번 체험 프로그램이 금북스토어와 금리단길의 인지도를 높이는 동시에 지역 상권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체험을 위해 방문한 시민과 관광객들이 자연스럽게 인근 상점과 카페, 문화공간 등을 찾으면서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거둘 수 있다는 분석이다.지역에서는 금리단길이 단순한 상업 공간을 넘어 문화와 예술, 관광이 결합된 구미의 대표 로컬브랜드 거리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콘텐츠 발굴과 운영이 중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이번 예술제본 프로그램이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지역의 특색을 담은 생활문화 콘텐츠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박호덕 구미시 건축디자인과장은 “참여자들이 자신만의 취향과 이야기를 담은 특별한 책을 직접 만들어 보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금북스토어가 시민과 방문객이 일상 속에서 문화와 체험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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