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윤성원기자] 영천시가 의료시설이 부족한 농촌지역 주민들을 직접 찾아가는 ‘농촌왕진버스’ 운영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영천시는 22일 화남면 다목적회관에서 2026년 농촌왕진버스 사업의 첫 일정을 진행했다고 밝혔다.농촌왕진버스는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으로, 병·의원 이용이 어려운 농촌 주민에게 양·한방 진료와 근골격계 질환 관리, 검안, 돋보기 지원 등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는 사업이다.이날 행사에는 화남·화북권역 농업인과 주민 300여 명이 참여했다.대구한의대학교 한방병원 의료진은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방진료를 실시했고, 연세대학교 스포츠재활연구소는 개인별 건강 상태에 맞춘 일대일 운동 처방을 제공했다.정밀 시력검사를 통한 돋보기 지원도 함께 진행돼 고령 주민과 농업인들의 호응을 얻었다.이번 사업은 의료기관 접근성이 낮은 농촌지역을 직접 찾아가 진료와 건강관리 서비스를 한자리에서 제공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만성적인 근골격계 질환과 시력 저하 등 농촌 주민들이 일상에서 자주 겪는 건강 문제를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영천시는 올해 총 3개 권역에서 농촌왕진버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화남·화북권역을 시작으로 8월에는 신녕권역, 10월에는 고경권역을 순차적으로 방문한다.성영근 영천농협조합장은 “의료시설 부족으로 불편을 겪는 지역 농업인들에게 꼭 필요한 종합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농촌 주민의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병삼 영천시장은 “농촌왕진버스는 단순한 의료 지원을 넘어 농촌지역의 의료·복지 사각지대를 메우는 뜻깊은 사업”이라며 “남은 권역 일정도 차질 없이 추진해 농업인이 건강하고 행복한 영천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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