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예천군이 여름 휴가철을 맞아 용궁역 테마공원 콘텐츠를 대폭 보강하며 가족 단위 관광객 유치에 나섰다.
지역의 문화·관광자원을 체험과 놀이로 녹여낸 새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체류형 관광 활성화에 힘을 싣고 있다.군은 23일부터 용궁역 테마공원에서 운영 중인 컬러링북 콘텐츠와 디자인을 전면 개편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은 여름철 관광객 증가에 맞춰 방문객들에게 보다 다채로운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관광 홍보 효과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새롭게 선보이는 컬러링북은 용궁 설화를 대표하는 토끼와 자라, 용왕 캐릭터를 활용한 바캉스 테마로 구성됐다.
아이들은 물론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여름 분위기를 만끽하며 즐길 수 있도록 디자인을 새롭게 꾸몄다.특히 지역 관광자원 홍보 기능도 강화했다. 예천을 대표하는 관광명소인 ‘예천 8경’과 국보로 지정된 ‘개심사지 오층석탑’을 도안으로 추가해 체험 활동과 지역 문화유산 학습을 접목했다.
단순한 색칠놀이를 넘어 자연스럽게 지역의 역사와 관광자원을 접할 수 있도록 한 점이 특징이다.주말 특별 공연도 마련된다.오는 25일 오후 2시 용궁역사 내에서는 인형극 ‘도리도리 뱅뱅이’가 무대에 오른다.
공연은 몸이 불편한 동물 주인공이 겪는 이야기를 통해 어린이들이 장애에 대한 편견을 없애고 배려와 공감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도록 구성됐다.최근 가족 단위 관광객들의 교육형 체험 프로그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재미와 교육적 메시지를 함께 담아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용궁역 테마공원은 3월부터 10월까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키링 만들기와 컬러링북 체험, 전통놀이 체험 등 다양한 상설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으며, 매월 둘째·넷째 주 토요일 오후 2시에는 인형극과 마술쇼, 버블쇼를 번갈아 진행해 방문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폐역의 정취를 간직한 용궁역은 최근 체험형 관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예천을 대표하는 가족 관광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어린이 체험 프로그램과 지역 문화 콘텐츠를 결합한 차별화 전략이 관광객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다.안병윤 예천군수는 “여름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용궁역을 찾는 가족들이 새롭게 단장한 컬러링북과 유익한 인형극을 통해 즐겁고 뜻깊은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체험과 문화, 관광이 어우러진 다양한 콘텐츠를 발굴해 지역 관광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