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이종환기자] 경산시가 국가중요시설을 겨냥한 드론 테러 상황에 대비해 관계기관과 함께 통합 대응체계 점검에 나섰다.    최근 드론을 이용한 테러 위협이 현실적인 안보 과제로 부상하는 가운데 민·관·군·경·소방이 참여하는 대규모 실제훈련을 앞두고 기관별 대응 역량을 사전에 점검하는 자리다.경산시는 지난 21일 한국가스공사 대구경북지역본부에서 ‘2026 을지연습 실제훈련’ 준비를 위한 관계기관 실무자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을지연습 실제훈련은 국가 비상사태를 가정해 현장에서 직접 대응 절차를 수행하는 민·관·군 통합 정부연습의 일환이다.    서류와 보고 중심의 훈련을 넘어 실제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 능력과 기관 간 협조체계를 검증하는 데 목적이 있다.이번 훈련은 국가중요시설인 한국가스공사 대구경북지역본부를 대상으로 적대세력이 드론을 이용해 시설 무력화를 시도하는 상황을 가정해 진행된다.    드론 공격으로 건물 화재가 발생하고 다수의 부상자가 발생하는 복합 재난 상황을 설정해 초기 대응부터 인명 구조, 시설 복구, 상황 수습에 이르는 전 과정을 점검할 계획이다.이날 실무자 회의는 오는 19일 오후 3시 한국가스공사 대구경북지역본부에서 실시되는 ‘한국가스공사 드론 테러 대비훈련’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도상훈련 방식으로 진행됐다.회의에는 경산시를 비롯해 군부대와 경찰, 소방, 한국가스공사 등 관계기관 실무자들이 참석해 상황 발생 시 기관별 임무와 대응 절차를 공유하고 협조체계를 점검했다.    특히 드론 침투에 따른 초동 조치, 화재 진압, 인명 구조, 교통 통제, 시설 보호 등 분야별 대응 방안에 대해 집중 논의가 이뤄졌다.실제훈련에는 민·관·군·경·소방 등 유관기관과 단체 관계자 110여 명이 참여할 예정으로, 대규모 통합 대응훈련을 통해 국가중요시설 보호와 테러 대응 역량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경산시는 이번 회의를 통해 각 기관의 통합 대응 능력을 사전에 점검하고 안보 위협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이 가능한지를 검증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경산시 관계자는 “드론을 활용한 테러 위협이 점차 다양화·고도화되는 상황에서 관계기관 간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을지연습 기간 동안 실제와 같은 훈련을 통해 위기 대응 역량을 높이고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2026 을지연습은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전국적으로 실시되며, 전시·사변 또는 국가비상사태에 대비한 국가 총력전 수행 능력과 비상대비태세를 점검하는 정부 차원의 종합훈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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