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상주시가 폭언과 폭행, 반복 민원 등 갈수록 복잡해지는 특이민원에 대응하기 위해 민원담당 공무원의 보호와 역량 강화에 나섰다.상주시는 22일 상주박물관 세미나동에서 시 본청 인허가 담당자와 읍·면·동 민원담당 공무원 등 150여 명을 대상으로 ‘2026년 민원담당공무원 특이민원 대응 및 친절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번 교육은 최근 민원 현장에서 증가하고 있는 폭언·폭행과 반복성 민원 등으로부터 민원담당 공무원을 보호하고 현장 대응 능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동시에 시민의 입장에서 공감하고 소통하는 친절한 민원서비스 제공 역량을 강화하는 데도 초점을 맞췄다.이날 강의는 국민권익위원회 소속 특이민원 시민상담관이 맡아 실제 특이민원 관리와 상담 경험을 바탕으로 사례 중심 교육을 진행했다.교육에서는 폭언과 위협 상황 발생 시 대응 요령, 반복 민원 처리 절차, 민원인과의 갈등 완화 기법 등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실무 중심 대응 전략이 소개됐다.특히 민원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을 가정한 사례 분석을 통해 공무원들의 위기 대응 능력을 높이고, 법적 보호 제도와 대응 절차에 대한 이해를 돕는 시간도 마련됐다.이와 함께 민원인의 불편과 요구를 보다 효과적으로 이해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전화응대 기본예절과 공감형 대화법 교육도 병행됐다.시는 이번 교육이 민원인의 권익 보호와 공무원의 안전 확보를 동시에 실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최근 전국적으로 악성 민원과 공무원 대상 폭언·폭행 사례가 증가하면서 공직사회에서는 민원담당자의 정신적·신체적 보호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이에 따라 상주시는 민원담당 공무원의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보호 대책을 시행하고 있다.시는 △민원담당 공무원 의료비 및 심리상담비 지원 △힐링 프로그램 운영 △민원응대 전화 전수녹음 실시 △휴대용 보호장비 보급 △특이민원 관련 법률상담 및 소송비용 지원 등 다각적인 보호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특히 민원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협 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공무원들이 심리적 부담 없이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도 힘을 쏟고 있다.상주시는 앞으로도 민원담당 공무원 보호와 시민 중심의 민원서비스 향상을 병행해 나간다는 방침이다.안재민 상주시장은 “민원담당 공무원의 안전이 확보되어야 시민들에게도 안정적이고 수준 높은 민원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직원 보호를 위한 대응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시민의 목소리에 공감하는 친절한 민원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인 교육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한편 행정 현장의 최일선에서 시민과 직접 마주하는 민원담당 공무원들의 역할이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는 가운데, 상주시의 이번 교육과 보호 정책은 공무원과 시민 모두가 존중받는 건강한 민원문화 정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