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의성조문국박물관이 지역 역사문화 자원을 활용한 창의적인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으로 전국 박물관계의 주목을 받으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의성군은 의성조문국박물관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사)한국박물관협회가 주관한 ‘2026 박물관·미술관 주간’ 연계사업 ‘뮤지엄×즐기다’ 교육·체험 분야 우수관으로 선정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시상식은 지난 20일 국립중앙박물관 제1강의실에서 열렸으며, 전국 박물관·미술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의성조문국박물관은 교육·체험 분야 참여기관 가운데 우수관으로 선정됐으며, 시상식에서는 프로그램 기획 과정과 운영 성과를 소개하는 우수사례 발표도 함께 진행해 관심을 모았다.이번 수상은 단순한 전시 관람을 넘어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고 체험하는 방식의 콘텐츠를 통해 지역 역사문화를 친근하게 전달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결과로 풀이된다.박물관은 지난 5월 가족 참여형 체험프로그램인 ‘조문국 시공간 미션 어드벤처’를 총 20회 운영했다.    프로그램은 어린이와 부모가 한 팀이 돼 조문국의 역사와 문화를 주제로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그 결과 당초 목표 인원 500명을 크게 웃도는 667명이 참여해 목표 대비 33.4% 초과 달성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프로그램이 운영된 5월 한 달간 박물관 관람객 수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7% 증가하며 체험형 콘텐츠가 관람객 유치에도 실질적인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별도의 애플리케이션 설치 없이 스마트폰 QR코드만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설계해 이용 편의성을 높인 점이 호평을 받았다.    복잡한 절차 없이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한 점이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만족도를 높였다는 평가다.또한 어린이와 부모가 함께 문제를 해결하는 가족 협력형 콘텐츠를 구성해 세대 간 소통과 공동체적 경험을 이끌어냈으며, 전시실과 야외 공간을 연계한 미션 동선을 통해 관람객들이 자연스럽게 박물관 곳곳을 둘러볼 수 있도록 했다.무엇보다 디지털 기술과 현장 체험을 접목한 새로운 방식의 역사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조문국의 역사와 문화를 쉽고 흥미롭게 전달한 점이 우수사례로 주목받았다.    전시 관람에 머물지 않고 참여와 탐험, 문제 해결 과정을 통해 역사적 가치를 체험하도록 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의성조문국박물관은 그동안 조문국이라는 지역 고대사의 정체성을 기반으로 다양한 교육·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 대표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이번 수상은 박물관이 단순한 전시 공간을 넘어 지역 역사문화 교육의 거점으로서 역할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최유철 의성군수는 “이번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수상은 의성조문국박물관이 보유한 특색 있는 역사문화 콘텐츠와 체험프로그램 운영 역량을 전국적으로 인정받은 뜻깊은 성과”라며 “앞으로도 지역의 역사문화 자원을 적극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누구나 즐겁게 찾을 수 있는 열린 박물관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의성조문국박물관은 앞으로도 첨단 디지털 기술과 지역 문화유산을 접목한 체험형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역사교육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지역 관광 활성화와 문화 향유 기회 확대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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