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 안동시가족센터가 지난해 산불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의 마음을 위로하기 위해 다문화가족 자녀들과 함께 특별한 재능나눔 공연을 펼쳤다.센터는 지난 18일 지난해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길안면 백자리와 임하면 임하1리를 찾아 다문화가족 자녀들과 함께하는 나눔 공연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산불 피해지역 주민들의 심리·정서적 회복을 돕기 위한 후속 지원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안동시가족센터는 앞서 주민들을 대상으로 마음 안정화 훈련과 미술 매체 활동 등을 진행하며 지속적인 치유 활동을 이어온 바 있다.이날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센터 소속인 ‘다모아 합창단’과 청소년 밴드 ‘마린’이 선보인 희망과 응원의 무대였다.    출연진이 정성껏 준비한 공연이 이어지자 현장을 찾은 주민들은 큰 박수와 환호로 화답하며 깊은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공연 이후에는 봉사활동과 마을잔치가 다채롭게 펼쳐졌다.    다문화가족 자녀들과 지역 주민들은 함께 어울려 활동하고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며, 세대와 문화의 장벽을 넘어 소통하고 끈끈한 지역공동체의 정을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유하영 안동시가족센터장은 “다문화가족 자녀들이 자신의 숨은 재능을 이웃과 나누며 참된 이웃사랑을 실천한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구성원들이 함께 어울려 조화로운 공동체를 만들어 나가는 데 적극 앞장서겠다”고 밝혔다.권기창 안동시장은 “다문화가족 자녀들의 따뜻한 재능 나눔이 산불 피해로 상처받은 주민들에게 큰 위로와 희망의 응원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다문화가족이 지역사회의 소중한 구성원으로 함께 성장하고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시 차원에서도 앞으로 더욱 세심하고 두터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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