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경북 고령지역 장애인들이 평생교육을 통해 이뤄낸 성장과 변화를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됐다.㈜더퍼스트 교육연구원은 지난 22일 ‘2026년 경상북도 평생교육 특성화지원사업 성과발표회’를 개최하고 장애인 평생교육 사업의 운영 성과와 학습자들의 변화 사례를 지역사회와 함께 나눴다.이번 발표회는 경상북도 평생교육 특성화지원사업의 추진 성과를 공유하고 장애인 학습자들의 배움과 성장을 지역사회와 함께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행사에서는 (사)한국장애인정보화협회 고령군지회 회원 15명이 원예테라피 프로그램을 통해 완성한 ‘마음톡톡! 원예심리치유’ 작품이 전시돼 눈길을 끌었다.
회원들이 직접 식물을 가꾸고 꽃을 활용해 제작한 작품들은 단순한 결과물을 넘어 학습 과정에서 얻은 자신감과 성취감을 고스란히 담아내며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었다.특히 수행기관인 ㈜더퍼스트 교육연구원은 지난 2023년부터 올해까지 4년 연속 경상북도 평생교육 특성화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되며 지역 장애인을 위한 맞춤형 평생교육을 꾸준히 운영해 오고 있다.이를 통해 원예치유 프로그램은 물론 정서회복 교육, 생활문해교육 등 장애인들의 실질적인 삶의 질 향상과 사회참여 확대를 위한 다양한 교육과정을 제공해 왔다.
공모사업을 활용해 운영됨에 따라 지방자치단체의 별도 예산 부담 없이 양질의 교육 서비스를 지속 제공하고 있다는 점도 주목받고 있다.행사에 참여한 한 학습자는 “식물과 꽃을 만지며 마음의 안정을 찾을 수 있었고, 직접 만든 작품이 전시된 모습을 보니 큰 성취감과 자신감이 생겼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해 더 많은 것을 배우고 싶다”고 말했다.김은숙 더퍼스트 교육연구원 대표는 “장애인 평생교육은 단순히 지식을 전달하는 교육이 아니라 한 사람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과정”이라며 “배움을 통해 자신감을 회복하고 새로운 도전에 나서는 학습자들의 변화가 가장 큰 성과”라고 강조했다.이어 “앞으로도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포용적 학습생태계 조성을 위해 지역사회와 협력하며 장애인 맞춤형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오이환 한국장애인정보화협회 고령군지회장은 “평생교육은 장애인들에게 삶의 자신감을 회복하고 사회와 소통하는 중요한 통로”라며 “회원들이 작품을 통해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표현하는 모습을 보며 배움이 가진 힘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고령군 관계자도 “공모사업을 통해 지역 장애인들에게 수준 높은 평생교육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준 더퍼스트 교육연구원과 김은숙 대표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민간 전문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장애인이 일상 속에서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교육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한편 경상북도 평생교육 특성화지원사업은 지역 특성과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발굴·지원하는 사업으로, 교육 취약계층의 학습권 보장과 평생학습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고령군 역시 민간 교육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장애인 평생교육 기반을 확대하며 포용적 지역사회 구현에 힘을 쏟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