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고령군이 민선 9기 출범과 함께 공직사회의 일하는 방식 혁신에 본격 나섰다. 형식적인 보고 중심 회의를 과감히 줄이고 정책 실행력과 부서 간 협업을 강화하는 ‘토론·협업형 간부회의’를 도입해 행정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고령군은 민선 9기 출범 이후 간부회의 운영 체계를 전면 개편해 기존의 주간 일정 보고 중심 회의에서 벗어나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성과 창출과 군정 현안 해결에 초점을 맞춘 새로운 회의 문화를 정착시키고 있다고 23일 밝혔다.이번 변화는 단순한 회의 방식 개선을 넘어 조직문화 혁신을 통한 행정 경쟁력 강화에 방점이 찍혀 있다.    특히 공감과 소통, 현장 중심 행정을 강조해 온 이남철 군수의 특별 지시에 따라 추진되면서 조직 내부에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군은 먼저 매주 월요일 오전에 열리던 간부회의를 수요일 오후로 전격 변경했다.이는 주초에 집중되는 각종 현안 업무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공직자들이 주말 이후 업무에 곧바로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조치다.    월요일 회의 준비에 소요되던 행정력을 줄이고 실제 업무 추진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겠다는 취지다.회의 운영 방식도 크게 달라졌다.기존의 일방향 보고 형식에서 벗어나 단순 업무 보고는 서면으로 대체하거나 최소화하고, 부서 간 협력이 필요한 현안과 해결이 시급한 핵심 과제를 중심으로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회의에서는 주요 정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점과 개선방안, 부서 간 협조가 필요한 사항 등을 집중적으로 다루며 실질적인 해결책을 도출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특히 부서별 경계를 허무는 ‘칸막이 행정 해소’가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관련 부서들이 한자리에 모여 자유롭게 의견을 제시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함으로써 행정 추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중복 업무와 비효율을 줄이고 있다는 평가다.지난 22일 열린 간부회의는 민선 9기 조직 운영 방향을 공유하고 추진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부서별 운영 방향 및 목표 보고회’를 겸해 진행됐다.이날 회의에서는 각 부서가 설정한 세부 목표와 중점 추진과제, 향후 추진계획, 제도 개선 사항, 건의사항 등을 공유하며 심도 있는 토론이 이어졌다.간부들은 부서별 추진 방향이 군정 목표와 유기적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으며, 부서 간 협업이 필요한 과제에 대해서는 공동 대응 방안을 논의하는 등 실질적인 협력 체계 구축에 힘을 모았다.군은 이러한 회의 문화 정착이 향후 민선 9기 핵심 공약과 주요 현안사업 추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남철 군수는 “민선 9기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서는 공직사회의 일하는 방식부터 과감하게 변화해야 한다”며 “보고를 위한 행정이 아닌 성과를 만드는 행정, 부서별 행정이 아닌 협업 행정으로 전환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군민들이 일상에서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성과를 만들어 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전 공직자가 한마음으로 힘을 모아 ‘젊은 고령, 힘 있는 고령’ 실현을 위해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한편 고령군은 민선 9기 출범 이후 현장 중심 행정과 소통 강화, 정책 실행력 제고를 핵심 가치로 내세우며 조직 혁신과 행정 서비스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간부회의 혁신 역시 군정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군민 만족도를 향상시키기 위한 변화의 일환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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