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영덕군이 경제적 어려움과 정신건강 문제를 동시에 겪는 군민들을 위한 통합 지원체계 구축에 나서며 촘촘한 사회안전망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다.영덕군보건소와 NH농협은행 영덕군지부는 지난 22일 영덕군보건소에서 ‘경제적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금융·정신건강 서비스 연계체계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자살 고위험군에 대한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이번 협약은 경제적 위기가 우울과 불안, 자살 위험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해 금융상담과 정신건강 서비스를 유기적으로 연계함으로써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심리적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자살 고위험군과 경제적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금융·복지·정신건강 분야의 통합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주요 협력 내용은 △경제적 위기 해소를 위한 금융상담 지원 △채무조정 및 금융지원, 신용회복 등 관련 정보 제공과 협력 △정신건강 증진 및 자살 예방 서비스 연계 △상호 발전을 위한 정보 공유와 의견 교류 등이다.특히 금융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군민들에게 전문적인 상담과 지원 정보를 제공하는 동시에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연계한 심리상담 서비스를 지원해 경제적 문제와 정신건강 문제를 함께 해결하는 통합형 지원 모델을 구축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영덕군은 최근 경제 불안과 경기 침체로 인해 생활고를 겪는 군민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경제적 위기와 정신건강 문제를 개별적으로 접근하기보다 지역사회 협력망을 통한 선제적 예방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실제로 영덕군보건소는 지난 5월 포항고용복지플러스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실직자와 구직자를 위한 연계 지원체계를 구축한 바 있다.  ]이번 NH농협은행 영덕군지부와의 협약으로 금융 분야까지 지원 범위를 확대하면서 보다 입체적이고 실효성 있는 사회안전망을 갖추게 됐다.또한 다음 달에는 영덕군소상공인연합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등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계층에 대한 지원도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취업 취약계층은 물론 소상공인까지 아우르는 지역 맞춤형 정신건강·경제 지원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군은 앞으로도 지역 내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해 경제적 위기 상황에 놓인 군민들이 적기에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자살 예방과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지역사회 중심의 통합 돌봄체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김상덕 영덕군보건소장은 “경제적 어려움은 우울과 자살 위험을 높이는 주요 원인 중 하나”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금융과 정신건강 분야가 긴밀히 협력해 도움이 필요한 군민들에게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하고, 매트처럼 푹신하고 그물처럼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우울감이나 스트레스 등 정신건강 문제로 전문적인 도움이 필요한 경우 영덕군정신건강복지센터와 정신건강 위기상담전화(1577-0199)를 통해 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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