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대구중부경찰서가 보이스피싱 범죄로부터 어르신들을 보호하기 위한 현장 중심 예방 활동에 나섰다.대구중부경찰서는 23일 중구 태평로3가에 위치한 중구노인복지관에서 어르신 120여 명을 대상으로 보이스피싱 예방 교육과 홍보 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날 교육에는 중부경찰서 보이스피싱수사팀과 형사지원팀이 함께 참여해 최근 급증하고 있는 보이스피싱 범죄 수법과 예방 요령을 알기 쉽게 설명했다.경찰은 실제 피해 사례를 중심으로 검찰과 금융기관을 사칭하는 전화금융사기 수법과 저금리 대환대출이나 정부 지원 대출을 빙자한 대출 유도형 사기 등 대표적인 범죄 유형을 소개하며 어르신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특히 범죄 조직이 수사기관이나 금융기관 직원을 사칭해 개인정보와 금융정보를 요구하거나 현금 인출을 유도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며 “전화로 돈을 요구하거나 계좌이체를 요청할 경우 무조건 의심하고 가족이나 경찰에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와 함께 경찰은 보이스피싱 예방 수칙이 담긴 홍보 전단지와 부채를 배부하고, 어르신들이 평소 궁금했던 금융사기 관련 내용을 직접 질문하고 상담할 수 있는 시간도 마련했다.참석자들은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한 설명에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교육 이후에도 개별 상담을 통해 다양한 피해 예방법을 문의하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교육에 참석한 한 어르신은 “뉴스에서만 보던 보이스피싱 수법을 경찰관이 직접 설명해 주니 훨씬 이해가 잘 됐다”며 “앞으로는 모르는 번호로 걸려오는 전화는 쉽게 믿지 않고 한 번 더 확인하는 습관을 갖겠다”고 말했다.대구중부경찰서는 고령층을 비롯한 금융사기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맞춤형 예방 교육과 홍보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보이스피싱 피해를 줄이고 안전한 지역사회 조성에 힘쓸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