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대구 동촌유원지에 금호강의 자연경관을 새로운 시각에서 즐길 수 있는 공중 산책로가 조성돼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선사하게 됐다.대구 동구청은 23일 동촌유원지 일원에서 공공디자인 개선사업의 핵심 시설인 ‘동촌유원지 트리워크(Tree Walk)’ 개방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이날 개방식에는 지역 주민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사업 경과보고, 기념사와 축사, 테이프 커팅식, 시설물 라운딩 순으로 진행됐다.특히 동구의 새로운 비전을 담은 구정 슬로건인 ‘동구 미래, 제대로 다르게’를 현장에서 붓글씨로 직접 써 내려가는 퍼포먼스가 펼쳐져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이번에 개방된 트리워크는 금호강변 숲 위에 설치된 길이 173m 규모의 공중 산책로로, 단순한 보행 공간을 넘어 숲의 높이에서 강변 풍경을 감상할 수 있도록 조성된 체험형 관광 콘텐츠다.산책로를 따라 걷는 방문객들은 나무와 같은 높이에서 금호강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으며, 계절에 따라 변화하는 숲의 모습을 가까이에서 체험할 수 있다.특히 해가 진 뒤에는 산책로 곳곳에 설치된 경관조명이 점등돼 색다른 야간 경관을 연출한다. 여기에 특정 시간대에는 클래식 음악이 흘러나와 방문객들이 자연 속에서 여유와 휴식을 만끽할 수 있도록 했다.동구청은 이번 트리워크 조성이 동촌유원지의 관광 경쟁력을 높이고 체류형 관광객 유치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동안 동촌유원지가 금호강 수변 공간과 레저시설을 중심으로 사랑받아 왔다면, 앞으로는 자연과 문화, 감성을 결합한 복합 관광공간으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또한 야간 경관 콘텐츠 확충을 통해 낮뿐만 아니라 밤에도 찾고 싶은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며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우성진 동구청장은 “오랜 시간 시민들의 희로애락이 담긴 동촌유원지가 트리워크 개방을 계기로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전 세대가 찾는 새로운 명소로 거듭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특색을 살린 관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동구의 매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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