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윤성원기자] 박용선 포항시장이 민선 9기 첫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하반기 핵심 현안의 속도감 있는 추진을 주문했다.
민생경제 회복과 국비 확보, 미래산업 육성 등 주요 과제를 구체적인 성과로 연결하라는 메시지다.포항시는 2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박 시장 주재로 7월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주요 시정 현안과 하반기 역점사업 추진 방향을 점검했다.이날 회의는 여름철 태풍과 집중호우에 대비한 풍수해 종합대책 보고로 시작됐다.
안전총괄과가 재난 대응 체계와 취약지역 관리 방안을 설명한 뒤 각 부서가 주요 업무 추진 상황과 협업 과제를 공유했다.포항시는 여름철 재난 대응의 최우선 목표를 ‘인명피해 제로’로 정했다.
이를 위해 24시간 재난상황 총괄관리 체계를 확립하고, 지역 공동체를 중심으로 취약계층 보호망을 구축·가동할 계획이다.산사태와 하천 범람, 침수 등 인명피해 우려 지역에 대해서는 사전 점검을 강화하고 위험 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통제와 대피가 이뤄질 수 있도록 구체적인 기준도 마련하기로 했다.박 시장은 2027년도 국비 확보를 위한 총력 대응 체계 가동도 지시했다.
신산업 육성과 주요 현안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려면 정부 예산안 편성 단계부터 중앙부처와 긴밀히 소통하고 사업별 논리와 대응 전략을 정교하게 마련해야 한다는 것이다.민생경제 회복 대책도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박 시장은 고물가와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취약계층을 위한 지원책을 체계적으로 마련하고, 지역 소비와 상권 회복으로 이어질 수 있는 실효성 있는 대책을 주문했다.폭염 대응도 강화한다.
포항시는 재해구호 종합대책을 보완하고 무더위 취약계층 보호와 온열질환 예방, 건강관리 사업에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미래산업과 국제행사 유치 전략도 논의됐다.
박 시장은 2026 세계녹색성장포럼(WGGF) 개최 성과를 토대로 2028년 세계제조업포럼(WMF) 포항 유치에 속도를 낼 것을 강조했다.포항시는 최근 WMF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유치 여건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앞으로 포항전시컨벤션센터(POEX)를 중심으로 국제회의 인프라를 확충하고, 철강과 이차전지, 인공지능 등 지역 산업 기반을 활용해 글로벌 제조혁신 도시로 도약한다는 구상이다.다만 하반기 성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부서별 사업 추진 상황을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국비 확보와 투자유치, 국제행사 유치 등 핵심 과제에 대한 구체적인 일정과 책임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박용선 포항시장은 “하반기는 민선 9기의 밑그림을 그리고 시정 방향을 결정하는 중요한 시기”라며 “공직자 모두가 기본과 청렴을 바탕으로 현장에서 답을 찾는 행정을 실천해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민생경제 회복과 국비 확보, 미래산업 육성 등 핵심 현안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시민이 체감하는 성과를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