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 청송군청소년수련관은 지난 23일 청송읍행정복지센터 3층 탁구장에서 ‘제1회 청소년 탁구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단순한 일회성 체육대회를 넘어, 청소년들의 생생한 의견이 실제 정책과 예산에 반영돼 전용 시설이 조성되고, 나아가 청소년들이 직접 공간의 이름을 정한 뒤 첫 공식 행사까지 개최했다는 점에서 진정한 의미의 청소년 참여정책 우수사례로 크게 주목받고 있다.지난해 윤경희 청송군수와 지역 청소년들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진행한 ‘소소한 소통 간담회’ 당시, 한 청소년은 “청송에는 청소년들이 자유롭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마땅한 체육시설이 부족하고, 기존 시설들은 대부분 성인 중심으로 운영되어 학생들이 이용하기에 다소 부담스럽다”는 진솔한 의견을 제안했다.이에 윤경희 청송군수는 청소년들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수용해 청송군 탁구장 내에 청소년들이 눈치 보지 않고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는 ‘청소년 배려 탁구장’ 조성을 전격 제안했고, 관련 부서와의 긴밀한 협의를 거쳐 안전하고 친화적인 이용 환경을 완벽하게 마련했다.특히 시설 조성에만 그치지 않고 공간의 구체적인 명칭까지 청소년들의 손으로 직접 정해 의미를 더했다.    청송군 청소년참여기구 소속 청소년들은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하며 즐겁게 소통하는 건강한 탁구 문화를 담아 ‘청소년 배려 탁구대(티키타카)’라는 재치 있고 친근한 이름을 제안했으며, 이번 대회 현판식을 통해 공식적으로 첫선을 보였다.이날 대회에는 관내 청소년 24명(총 8개 팀)이 열띤 경합을 벌이며 복식 토너먼트 방식으로 실력을 아낌없이 겨뤘다.    이어 경기 종료 후에는 지역 청소년 탁구동호회 회원들과 함께하는 특별 친선경기가 펼쳐져, 세대를 뛰어넘어 다 함께 소통하고 화합하는 뜻깊은 시간을 만끽했다.이번 모범적인 사례는 청소년이 주체적으로 정책을 제안하고, 행정 기관이 이를 신속하게 반영해 공간을 조성한 뒤, 청소년들이 다시 그 공간의 이름을 짓고 직접 주도적으로 활용하는 아름다운 선순환 구조를 보여준 대표적인 청소년 참여정책의 결실로 평가받고 있다.윤경희 청송군수는 “청소년들의 작은 제안 하나가 실제 정책 실현과 전용 공간 조성으로 이어지고, 다시 청소년들이 그 공간의 당당한 주인공이 되어 활기차게 활동하는 모습이야말로 진정한 의미의 청소년 참여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우리 청소년들의 다양하고 참신한 의견들을 군정에 적극적으로 반영하여, 청소년들이 단순한 정책의 대상이 아닌 당당한 주체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참여 기반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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