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영진전문대학교가 운영하는 대구경북영어마을이 여름방학을 맞아 전국 각지 학생들과 해외 교육기관의 발길이 이어지며 국내 대표 영어체험 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영진전문대학교는 대구경북영어마을이 하절기인 6월부터 8월까지 전국 교육지원청과 지방자치단체의 대규모 영어체험 프로그램을 잇달아 운영하는 한편 일본과 몽골 교육기관 연수 프로그램까지 유치하며 글로벌 영어교육 허브로 위상을 높이고 있다고 24일 밝혔다.그동안 대구·경북 지역 학생 중심으로 운영되던 영어체험 교육이 전국으로 확대되면서 해외에 나가지 않고도 원어민 중심의 영어 몰입교육을 받을 수 있다는 점과 20년 가까이 축적한 운영 노하우가 전국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는 평가다.실제로 올해 대구경북영어마을 프로그램에는 강원특별자치도 삼척·정선·횡성, 전북특별자치도 남원·장수·정읍, 충남 부여·보령·당진·금산, 충북 영동·보은·제천, 경남 양산·고성·거창·김해, 전남 광양·강진·화순·해남 등 전국 교육지원청과 지자체가 참여하고 있다.특히 여름방학 기간에는 대한민국 동·서·남·북을 아우르는 원거리 지역 학생들의 참여가 크게 늘면서 `전국 영어캠프의 성지`라는 명성을 다시 한번 입증하고 있다.국토 최북단인 강원특별자치도 고성군에서는 관내 11개 초등학교 5~6학년 학생 60명이 군 지원을 받아 오는 27일부터 31일까지 4박 5일 일정으로 영어체험 교육에 참가한다.최남단인 전남 해남군에서도 마산초등학교 4~6학년 학생 13명이 같은 날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영어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한다.동해를 건너 울릉도 학생들의 발길도 이어졌다.울릉군 유일의 중학교인 울릉중학교 1학년 학생 21명이 지난 20일부터 25일까지 영어마을에서 교육을 받았으며, 다음 달에는 울릉지역 4개 초등학교 6학년 학생 22명이 5박 6일 과정에 참여할 예정이다.충남 보령교육지원청도 관내 11개 중학교 가운데 6개 학교 학생 60명을 선발해 오는 8월 영어체험 교육에 참여시킨다.가장 규모가 큰 프로그램은 강원특별자치도 삼척교육지원청과 함께 진행한 `2026 두런두런 신나는 영어캠프`다.지난 6월부터 이달 중순까지 운영된 이 프로그램에는 삼척지역 초·중학생 781명이 참여했으며, 영어마을 숙박형 프로그램과 학교 방문 프로그램을 연계해 높은 교육 효과를 거뒀다.이 밖에도 태백과 산청, 단양 등 농산어촌과 도서벽지 학생들을 위한 맞춤형 영어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며 지역 간 교육격차 해소에도 기여하고 있다.해외 교육기관들의 관심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올해 3월 일본 우베고등전문학교 등 7개 고등전문학교 학생 80명이 영어연수를 실시한 데 이어 오는 8월에는 메이조대학교와 도야마대학교, 사가미여자대학교, 히가시오사카대학교 등 일본 주요 대학 학생들이 언어·문화 교류 프로그램에 참가할 예정이다.또 몽골 UNUR학교와 몽골 제62학교 교사들을 대상으로 한 영어연수 프로그램도 운영하며 국제 교육교류의 폭을 넓히고 있다.박재홍 대구경북영어마을 원장은 "울릉도와 강원 고성, 전남 해남 등 전국 각지 교육지원청의 위탁교육과 해외 연수단이 꾸준히 찾는 것은 대구경북영어마을의 체험형 교육 인프라와 프로그램 경쟁력이 전국적으로 인정받고 있다는 의미"라며 "앞으로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영어체험 교육기관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이진영 교육협력실장은 "현장을 방문한 교육기관 관계자들은 무엇보다 학생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교육환경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며 "여름방학 동안 전국에서 찾아오는 학생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영어를 배우며 글로벌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영진전문대학교가 2007년 개원한 대구경북영어마을은 원어민 중심의 몰입형 영어체험 교육과 상황별 실전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대구·경북은 물론 전국 학생들에게 체험 중심 글로벌 영어교육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