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달성군이 연일 이어지는 폭염과 열대야에 대응해 군민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종합 폭염 대책을 전면 시행하며 생활밀착형 대응체계를 한층 강화했다.달성군은 폭염 장기화에 대비해 폭염 저감시설 운영을 확대하고 취약계층 보호와 야외 근로자 안전관리 등 분야별 대응체계를 강화했다고 24일 밝혔다.군은 무엇보다 군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폭염 저감사업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대표 사업인 `양심양산 대여사업`은 기존 군청에서만 운영하던 것을 관내 9개 읍·면 행정복지센터와 보건소까지 확대했다.주민들은 가까운 대여소에서 양산을 빌린 뒤 사용 후 인근 운영 장소에 자유롭게 반납할 수 있으며, 회수된 양산은 위생 관리와 점검을 거쳐 다시 비치된다.보행자의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그늘막도 대폭 확충됐다.현재 관내에는 모두 148곳의 그늘막이 운영되고 있으며, 군은 보행량이 많고 주민 이용이 집중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올해 스마트 그늘막 4곳을 추가 설치하는 등 폭염 취약지역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도심 열섬현상 완화와 도로 복사열 저감을 위한 대응도 강화된다.폭염특보가 발효되면 살수차 4대를 투입해 주요 간선도로 101㎞ 구간에 하루 두 차례 물을 뿌려 노면 온도를 낮추고 쾌적한 도로환경을 조성한다.노면 자동 물 분사 시스템인 `클린로드`도 확대 운영된다.기존 화원읍 명천로와 화암로, 다사읍 대실역 일원에 이어 최근 유가읍 테크노상업로 구간까지 설치를 완료하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폭염에 취약한 계층을 위한 돌봄체계도 촘촘하게 운영된다.독거노인과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등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생활지원사와 방문건강관리 인력이 수시로 안부를 확인하고 건강 상태를 점검한다.농촌지역에는 낮 시간대 농작업 자제를 지속적으로 안내하고 있으며, 축산농가에는 고온 스트레스 완화제를 지원하는 등 폭염 피해 예방에도 힘을 쏟고 있다.건설현장과 노인일자리, 자활근로사업 등 야외 작업이 많은 현장에 대한 안전관리도 강화된다.군은 폭염 상황에 따라 작업시간을 탄력적으로 조정하고 충분한 휴식을 제공하는 한편 무더위가 가장 심한 시간대에는 작업 중지를 권고하는 등 온열질환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최재훈 달성군수는 "최근 이상기후로 폭염의 강도와 지속 기간이 예년보다 길어지고 있는 만큼 군민들이 생활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폭염 대응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며 "도로 살수와 그늘막 운영, 취약계층 안부 확인 등 기본에 충실한 폭염 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해 군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어 "군민들께서도 한낮에는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을 통해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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