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윤성원기자] 영천시가 남부동 일원에 위치한 제2탄약창 이전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과 타당성 검토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24일 영천시는 지난 22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군사시설 이전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조사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향후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이번 용역은 도심에 자리 잡은 군사시설의 이전 필요성을 객관적으로 검토하고, 실행 가능한 사업계획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된다.    주요 검토 대상은 이전 후보지 선정과 이전 방식, 사업 추진 절차, 경제성, 재원 조달 방안 등이다.착수보고회에서는 용역 수행사가 과업의 추진 방향과 세부 수행계획을 설명했다.    참석자들은 군사시설 이전의 필요성과 사업 추진 전략, 관계기관 협의 방안, 향후 일정 등에 대해 의견을 제시했다.영천시는 제2탄약창 이전이 단순한 군사시설 재배치에 그치지 않고 도심 공간구조를 재편하는 핵심 사업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군사시설로 인해 제한됐던 주변 지역의 개발 여건을 개선하고, 시민의 정주환경과 지역 균형발전, 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판단이다.다만 군사시설 이전은 대체 부지 확보와 막대한 사업비 조달, 국방부를 비롯한 관계기관 협의 등 넘어야 할 절차가 적지 않다.    이에 따라 시는 객관적인 자료와 경제성 분석을 토대로 실현 가능성을 높이는 데 용역의 초점을 맞출 방침이다.용역에서는 기존 군사시설과 이전 후보지의 입지·환경 여건을 분석하고, 관련 법령과 정부 정책을 검토한다.    사업 타당성과 비용을 산정한 뒤 재원 조달 방안과 단계별 추진계획도 마련할 예정이다.용역 결과는 향후 국방부 등 관계기관과의 공식 협의를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영천시는 결과가 나오면 행정절차와 기관 협의를 단계적으로 진행해 이전사업의 구체성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김병삼 영천시장은 “군사시설 이전은 지역의 미래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중요한 과제”라며 “이번 용역을 통해 객관적이고 실현 가능한 이전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이어 “국방부 등 관계기관과 긴밀하게 협력해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제2탄약창 이전사업의 성패는 이전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넘어 대체 부지와 재원, 사업 주체를 얼마나 구체적으로 확정하느냐에 달려 있다.    이번 용역이 장기간 논의에 머물렀던 군사시설 이전을 실제 사업 단계로 끌어올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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