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대구시가 거동이 불편하거나 치과 방문이 어려운 시민들을 직접 찾아가는 방문 구강관리 서비스를 본격 추진하며 대구형 통합돌봄 체계 강화에 나선다.대구시는 지난 24일 시청 동인청사에서 대구보건대학교, 대구광역시치과의사회, 대구·경북치과위생사회, 대구광역시물리치료사협회와 `대구형 통합돌봄 방문 구강관리 사업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26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통합돌봄 대상자 가운데 거동이 불편하거나 치과 의료기관 이용이 어려운 시민에게 전문인력이 직접 가정을 방문해 구강건강 관리와 재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대구시는 오는 8월부터 대상자를 발굴해 서비스를 시작하고 올해 약 100명을 지원할 계획이다.지원 대상은 대구시 통합돌봄 대상자 가운데 방문 구강관리가 필요한 시민이다.    구·군이 대상자를 추천하면 치과의사와 치과위생사, 물리치료사 등 전문인력이 직접 가정을 찾아 개인별 건강 상태와 구강 관리 필요도에 맞춘 맞춤형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치과의사는 구강 상태를 진단하고 치료 필요성을 평가하며, 치과위생사는 올바른 칫솔질 교육과 의치 관리, 구강위생관리, 구강건강 교육, 지속적인 사후관리 등을 담당한다.물리치료사는 구강 주변 근육 기능 향상을 위한 맞춤형 운동관리와 재활 프로그램을 지원해 음식물 섭취와 삼킴 기능 개선 등 전반적인 건강관리에도 도움을 줄 예정이다.이번 사업은 단순한 구강관리 서비스를 넘어 의료와 돌봄, 재활을 연계한 통합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거동이 불편한 고령자와 장애인 등 의료 취약계층이 생활공간에서 전문적인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 의료 접근성을 높이고 건강 불평등 해소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사업 추진에는 지역 대학과 전문 직능단체가 함께 참여한다.    대구보건대학교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을 통해 사업비를 지원하고, 대구광역시치과의사회와 대구·경북치과위생사회, 대구광역시물리치료사협회는 전문인력 구성과 현장 서비스 제공을 맡는다.이에 따라 이번 사업은 지방자치단체와 대학, 전문 직능단체가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민·관·학 협력형 통합돌봄 모델`로 지역사회 통합돌봄의 새로운 운영 모델을 제시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대구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 의료자원과 전문인력을 효과적으로 연계해 통합돌봄 대상자의 건강관리 서비스를 더욱 강화하고, 방문 구강관리 사업을 대구형 통합돌봄을 대표하는 지역 특화사업으로 육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또 사업 운영 성과를 분석해 향후 지원 대상과 서비스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이재홍 대구시 보건복지국장은 "이번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준 대구보건대학교와 치과의사회, 치과위생사회, 물리치료사협회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민·관·학이 긴밀히 협력해 시민들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통합돌봄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누구나 살던 곳에서 건강하고 안전한 삶을 이어갈 수 있는 지역사회 돌봄체계를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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