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경북을 대표하는 여름 생태축제인 `제28회 봉화 은어축제`가 25일 개막해 9일간의 축제 일정에 들어갔다.
청정 내성천을 무대로 은어잡이와 물놀이, 공연, 먹거리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여름 관광객 맞이에 나섰다.경상북도는 25일 봉화읍 내성천 일원에서 제28회 봉화 은어축제 개막식을 열고 오는 8월 2일까지 본격적인 축제를 진행한다고 밝혔다.이날 개막식에는 황명석 경상북도 행정부지사와 최기영 봉화군수, 김상희 경북도의원을 비롯해 관광객 1천여 명이 참석해 경북 대표 여름축제의 시작을 함께했다.경상북도 지정 유망축제인 봉화 은어축제는 올해 `은어는 HIT! 기억은 KEEP!`을 주제로 청정 자연과 지역 특산물인 은어를 활용한 체험형 콘텐츠를 대폭 확대했다.축제의 백미는 청정 내성천에서 펼쳐지는 은어잡이 체험이다. 관광객들은 전통 어구인 반두를 이용하거나 맨손으로 은어를 잡으며 색다른 손맛을 경험할 수 있다.
직접 잡은 은어는 현장에서 손질해 숯불에 구워 먹을 수 있으며, 활어판매장과 튀김장터에서는 은어회와 구이, 튀김 등 다양한 은어요리를 맛볼 수 있어 미식과 체험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올해는 가족 단위 관광객을 위한 물놀이와 휴식 공간도 한층 강화했다.에어바운스 풀장과 워터슬라이드를 갖춘 `퐁당! 어린이 워터파크`를 비롯해 내성천 모래놀이장, 은어 패밀리 플레이그라운드 등을 운영해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물놀이와 체험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무더위를 피할 수 있는 냉방시설을 갖춘 대형 실내텐트형 `은어랑 폴짝 키즈카페`도 마련해 아이들은 놀이를 즐기고 보호자는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가족 친화형 축제 환경을 조성했다.축제 기간 다양한 공연도 이어진다.제2회 이몽룡 선발대회에서는 춘향전 속 이몽룡의 실제 모델로 알려진 계서 성이성 선생의 정신을 계승할 인재를 선발한다.또 어린이 가족을 위한 `고고다이노 곤충탐험대 싱어롱쇼`, 중장년층을 위한 `청춘 뉴트로 물벼락쇼`, 젊은 세대를 겨냥한 `은어 크러쉬 물벼락쇼` 등 세대별 맞춤형 공연을 마련해 낮과 밤 모두 즐길 수 있는 체류형 축제로 꾸몄다.경북도는 이번 축제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여름 관광객 유치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자연 속에서 즐기는 생태 체험과 먹거리, 공연을 결합한 콘텐츠를 통해 봉화를 대표하는 여름 관광 브랜드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황명석 경상북도 행정부지사는 "봉화 은어축제는 청정 자연과 지역 대표 자원인 은어를 관광콘텐츠로 발전시킨 경북의 대표 여름축제"라며 "많은 관광객들이 봉화를 찾아 시원한 은어잡이와 다양한 공연을 즐기며 오래 기억에 남을 여름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경북 북부권에서는 봉화 은어축제와 함께 안동시 정하동 낙동강변 둔치 일원에서 `안동 수(水) 페스타`도 같은 날 개막했다.안동 수페스타는 오는 8월 2일까지 대형 물놀이장과 워터슬라이드, 워터캐논, 낙동 캠핑존 등을 운영하며, 동아시아 록 페스티벌과 수페스타 K 대학가요제, 안동 썸머나이트 등 다채로운 공연과 야간 프로그램을 선보여 도심형 여름축제의 매력을 더한다.경북도는 봉화 은어축제와 안동 수페스타가 동시에 열리는 만큼 북부권 여름 관광벨트를 형성해 체류형 관광을 활성화하고 지역 상권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