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이종환기자] 경산시가 중대시민재해 예방과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지역 실정에 맞는 표준 매뉴얼을 전면 개정하고 안전관리 체계 고도화에 나섰다.경산시는 지난 2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중대시민재해 예방 표준 매뉴얼 개정 용역` 최종 보고회를 열고 중대시민재해 예방과 사고 대응체계 구축 방안을 종합 점검했다고 26일 밝혔다.이번 용역은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시행 이후 지방자치단체의 안전관리 책임이 한층 강화됨에 따라 공중이용시설과 공공시설 등 중대시민재해 대상 시설의 안전관리 수준을 높이고 사고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중대시민재해는 공중이용시설이나 공중교통수단, 공중이용시설의 원료·제조물 등에서 안전관리 의무를 다하지 않아 시민에게 중대한 피해가 발생하는 재해를 말한다.    지방자치단체는 시설 관리와 안전 확보를 위한 예방 활동은 물론 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체계를 갖춰야 하는 법적 책임을 지고 있다.이번에 마련된 표준 매뉴얼은 사고 발생 이후의 대응뿐 아니라 평상시 위험요인을 사전에 발굴하고 개선하는 예방 중심의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이를 위해 시설별 위험요인 점검과 안전관리 의무 이행 절차를 체계화하고 부서별 역할과 책임을 명확히 해 상시적인 안전관리 시스템이 작동할 수 있도록 했다.또 사고 발생 시에는 상황 전파와 초동 대응, 관계기관 협조체계, 사고 수습과 복구 절차를 단계별로 세분화해 담당 부서와 기관별 역할을 구체적으로 규정함으로써 신속한 대응과 피해 최소화가 가능하도록 매뉴얼의 실효성을 높였다.경산시는 이날 보고회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표준 매뉴얼을 최종 확정한 뒤 전 부서에 배포하고 실무교육과 정기 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아울러 매뉴얼에 대한 반복 교육과 모의훈련을 통해 현장 대응 능력을 높이고 공공시설에 대한 안전점검도 강화해 중대시민재해 예방 체계를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갈 방침이다.경산시는 이번 매뉴얼 개정이 법적 의무 이행을 넘어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행정 기반을 마련하고, 각종 재난과 안전사고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안전도시 구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조현일 경산시장은 "중대시민재해는 무엇보다 사전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며 "위험요인을 미리 발굴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안전관리 시스템을 정착시키는 것이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말했다.이어 "이번 표준 매뉴얼 개정을 계기로 전 부서가 안전관리 책임을 더욱 철저히 이행하고, 지속적인 교육과 점검을 통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경산을 만드는 데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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